캐롬 빌리아드 - 3쿠션 - 월드컵 - Luxor (EGY)
한국 선수단 5명 16강 진출!
© 프레드릭 쿠드롱을 꺾고 16강에 오른 벨기에의 에디 레펜스
본선 32강에 오른 9명의 한국 선수단의 마지막 두 명 이충복, 황형범 선수가 4라운드에 출전해 터키의 타이푼 타스데미르, 프랑스의 제레미 뷰리 선수를 각각 상대했다.
이충복 선수는 득점력에서 타이푼 선수에게 근소한 우위를 점하며 리드를 유지했고 타이푼 선수는 만만치 않은 상대 답게 큰 격차를 허용치 않으며 끈질기게 추격했다. 이충복 선수는 31:26 리드에서 6점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지만 타이푼 선수의 끈질긴 추격에 이은 후구 5점 성공으로 경기는 승부치기로 이어졌고, 기나긴 승부의 마침표는 초구 1점에 그친 이충복 선수의 패배로 끝났다.
황형범 선수는 프랑스의 제레미 뷰리를 만나 경기 초반 7이닝 17:8까지 벌어졌던 점수차를 13이닝 20:15로 좁히며 쉬는 시간을 맞았다. 하지만 이후 7이닝동안 단 2점 추가에 그치며 7점 달아난 뷰리 선수와 차이가 더 벌어졌고, 극심한 컨디션 난조로 꾸준히 달아나는 뷰리 선수를 추격하는 데에 실패하며 34이닝만에 40:27로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이탈리아의 마르코 자네티 선수는 코스타리카의 에릭 텔레즈 선수를 맞아 경기 초반 하이런 8점 등 여유롭게 격차를 벌렸다. 잘 알려지지 않은 상대 선수였기에 좌중은 낙승을 점쳤으나 텔레즈 선수는 선전을 펼치며 끈질기게 추격하며 점차 자네티 선수를 압박했다. 예상 밖의 접전이 진행되며 경기는 32이닝까지 흘렀고 결국 자네티 선수가 40점 고지에 먼저 올랐다. 끈질기게 28점까지 따라붙은 텔레즈 선수는 후구 기회에서 무려 9점 하이런을 쳐내며 자네티 선수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결과는 32이닝 40:37
프레드릭 쿠드롱 선수는 본인 외에 유일한 자국 선수인 에디 레펜스 선수와 비운의 맞대결을 펼쳤다. 레펜스 선수는 최선을 다한 공격을 펼쳤고 쿠드롱 선수는 침착하게 대응했다. 막상막하의 승부가 이어진 끝에 40점 고지에 먼저 오른 사람은 세 번의 타임아웃 기회를 모두 활용하며 총 공격을 펼친 레펜스 선수였다. 27이닝 40:37, 지난 터키 부르사 월드컵 결승에서 완벽한 모습으로 우승했던 쿠드롱 선수는 후구 1점 추가에 그치며 아쉽게 32강에서 탈락했다. 두 번이나 남아있던 타임아웃 기회가 못내 아쉬워지는 순간이었다.
이로써 16강 진출자가 모두 가려졌고, 한국 선수단은 9명이 32강에 출전하여 최성원, 김재근, 김행직, 조명우, 허정한 5명의 선수가 16강 고지를 밟았다.
내일 16강 경기는 한국시간 오후 6시에 시작하며 대진 및 경기시간표는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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