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라볼르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3쿠션 월드컵이 4일간의 예선을 마치고 드디어 32명이 겨루는 본선 라운드를 남겨두고 있다.

오늘 펼쳐진 예선 마지막 예선 Q 라운드에서 7명의 한국 선수가 본선행 티켓을 획득했으며 본선 시드를 받은 3명의 한국 선수와 함께 32강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Q 라운드에는 9명의 한국 선수가 출전했으며 6명이 본선에 올랐고 3명은 아쉽게 탈락하고 말았다. 강동궁 선수는 베스트 게임(8이닝)을 기록하며 Q 라운드 전체 1위를 차지했고 조재호, 조명우, 조치연, 이영훈 선수도 각각 2연승을 기록하며 조 1위로 본선에 올랐다. 같은 조에 속한 김재근, 김형곤 선수는 첫 게임에서 40대 40으로 무승부를 기록한 후 각각 두번째 경기에서 CHRISTOFOROU Christakis 선수를 상대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닝수에서 앞선 김재근 선수는 조 1위로 본선에 진출하였고 김형곤 선수는 조별 2위 중 상위 랭커 3인에 포함되어 본선행 티켓을 차지하였다. 강상구 선수는 1승 1패로 아쉽게 탈락하였고 박광열 선수와 임정완 선수는 2패로 아쉬운 발걸음을 돌리고 말았다.

이로써 본선 32명 중 17명의 시드자를 제외하고 15장의 본선 티켓 중 우리나라 선수가 6장을 획득하였다.

본선에서는 세계 랭킹 1위인 다니엘 산체스 선수가 터키의 아드난 윅셀 선수와 만나고 인간 줄자 딕 야스퍼스 스페인의 데이비드 마르티네즈 선수와 만난다. 토브욘 블롬달 선수는 터키의 왕자 세미 세이기너 선수와 대결을 펼치고 프레드릭 코드롱 선수는 자국의 에디 레펜스 선수와 만난다. 우리나라의 최성원 선수는 이집트의 사메 시돔과 경기를 치르고, 허정한 선수는 얼마 전 국내에서 치러진 전국체전 우승자 조명우 선수와 대결을 펼친다. 한국 최초 2회 연속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김행직 선수는 개최국 와일드카드로 본선에 진출한 프랑스의 제롬 바베일론 선수를 시작으로 3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본선 토너먼트 경기는 27일 18시 (한국시간) 개회식을 시작으로 3일간 펼쳐진다.

Q 그룹별 결과

Q 전체순위

본선 32강 대진표

L조 1위로 본선에 진출한 김재근 선수

2연승을 달리며 본선에 진출한 조치연 선수

본선 진출에 성공한 조명우 선수

하이런 15점을 기록한 세미 세이기너 선수

경기가 끝난뒤 악수를 나누고 있는 루피 체넷 과 롤란드 포톰 선수

경기를 관전중인 관중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