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 뉴스 캐롬 빌리아드

 

캐롬 빌리아드 - 3쿠션 - 아지피 마스터스 2013 - Schiltigheim (FRA)

한국 선수끼리 첫 경기 - 조재호가 승자

등록자 on 2013년 1월 26일

한국 선수끼리 첫 경기 - 조재호가 승자

© team kozoom
첫 경기에서 빅브라더 김경률을 무너뜨린 조재호

 

한국 선수끼리 첫경기 - 조재호가 승자

SCHILTIGHEIM - 조재호 선수와 김경률 선수는 아마도 1년에 10여차례 이상 대회에서 맞붙는다.  10번중 6번 정도는 김경률이 승자가 되곤 했다.  그러나, 이번 AGIPI Masters 대회에서는 그 예상이 뒤집혔다.  오늘 새벽 그룹 B의 첫번째 라운드에서 격돌한 경기에서 조재호 선수가 19이닝만에 50대30으로 승리하였다.  이번 대회에서 20이닝 이하로 경기를 끝낸 두번째 경기가 되었다.  

무랏 나치 초클루는 보너스를 받을 수 있는 이닝을 6이닝이나 넘겨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니코스 폴리크로노풀로스와의 경기에서 휴식시간이 지난 후 그가 원하는 대로 공을 진행시킬 수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터키 출신의 초클루는 이웃나라인 그리스 출신의 니코스를 상대로 26이닝에 50대42로 승리를 거두었다.  다니엘 산체스는 오늘 경기에서 등장할 예정이다.

김경률 선수와 조재호 선수는 한국에서 탑 3 중 2명에 속한다. 지난 해 3번의 랭킹 토너먼트에서 김경률 선수가 2번 우승하였고, 조재호 선수는 1번 우승하였다.  김경률 선수는 한국에서 사실상 1번 선수이고, 조재호 선수는 3번 선수로 인식되어 왔다. 지난 해 AGIPI Masters 대회에서 김경률은 결승에 진출하였으나 정작 우승은 블롬달이 차지하였다.  올해 대회에 주요 선수로 참가하였지만, 조재호 선수와의 첫경기를 놓치면서 8강이 겨루는 최종 라운드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힘든 여정을 겪어야 한다.

조재호 선수는 라이벌간의 결투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이며 승리하였다.  체구가 조그맣고 조용한 성격의 조재호 선수는 국내 대회에서 자주 맞붙는 거대한 체구의 김경률 선수를 상대로 초구에서 10점을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하였다.  김경률 선수는 16대13으로 근소한 차이를 유지하고 이어 20대17로 이어지는 경기를 전개하였다.  그러나, 상대인 조재호 선수의 경기력이 김경률 선수를 압도하였고 막판에 들어서도 매이닝 꾸준히 3~4점의 차이를 벌리며 시원한 첫 승을 거두었다.

 

뉴스로 돌아가기

코멘트

가장 먼저 코멘트를 남기세요

새로운 코멘트 등록하기

코멘트를 남기시려면 로그인을 하셔야 합니다.

Forgot your password?

아직 아이디가 없으세요?

회원가입을 하시면 포럼에 사진을 포함한 코멘트를 달 수 있고, 정기 뉴스레터를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모든 라이브와 동영상을 볼 수 있는 프리미엄 패스를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코줌 가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