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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월드컵 이후 시드 멤버에서 탈락한 마틴 혼 선수의 인터뷰
© Harry van Nijlen
얼마전 수원 월드컵 결과 UMB 랭킹 12위에서 밀려나 12월 이집트 후루가다 월드컵에서 시드 자격을 잃은 독일의 마틴 혼 선수가 지난 시즌 같은 팀의 동료이자 코줌-독일의 뉴스라이터인 마쿠스 되머 선수와 인터뷰하였다.
마틴 혼 : 이번 월드챔피언쉽과 수원월드컵은 나에게 조금 빨랐다. 두 대회가 아주 긴 여름 휴가를 보내고 난 직후였고, 난 이제서야 예전의 감각으로 돌아오는 느낌이다. 하지만 월드챔피언쉽에서는 원래 목표였던 본선 진출을 달성했다. 레이몽으 버그만 선수에게 졌다면 이 조차도 불가능했을 것이다. 지금 현재 나의 랭킹은 14위인데, 다시 12위 안에 들기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나만의 강점을 믿는다. 3쿠션의 세계 탑클래스들은 매우 강하지만, 나는 반드시 돌아올 것이다.
마쿠스 : 40점 경기과 40초룰로 바뀐 유럽당구연맹 대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그리고 독일당구연맹이 이 제도를 채택한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역자 주 : 독일당구연맹인 DBU도 올해부터 독일 분데스리가 경기를 모두 40점, 40초 제한으로 바꾸었다. 작년까지는 팀의 1,2번 선수는 50점, 50초 제한, 3,4번 선수는 40점, 50초 제한이었다)
마틴 혼 : 우선 나는 세트 경기보다 50점 경기를 선호한다. 그것이 경기하는 두 선수들에게 더 공평하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40초 이닝 제한에는 큰 불만이 없다. 경기가 빠르게 흘러가며, 그 결과 보는이로 하여금 당구에 더욱 빠져들게 한다. 하지만 이런 룰들이 전세계적으로 모든 대회, 모든 리그전에 동일하게 적용되어야 한다. 개인적으로 가장 이상적인 룰은 50점 경기, 40초 이닝 제한에 경기당 3번의 타임아웃 이라고 생각한다.
마쿠스 : 독일팀의 감독이 될 것이라는 소문이 있다. 사실인가?
마틴 혼 : 내가 더 이상 국제 무대에서 경기를 할 수 없을때가 되면 독일팀의 감독이 될 수 있도록 구조적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몇달전 타계하신 독일 당구의 대부인 Werner Naruhn가 이 모든 것이 가능하도록 많은 기회를 만들어놓으셨다. 하지만 역시 쉽지는 않다. 지금은 당구 경기에 집중하고 싶다. 아직은 당구 선수로서 큰 목표가 있다.
마쿠스 : 올해 어떤 팀이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우승할 것 같은가?
마틴 혼 : BCC Witten팀이 가장 유력해 보인다. (역자 주 : BCC Witten 팀은, 에디 레펜스, 슈테판 갈라, 로니 린데만, 마쿠스 되머 선수로 구성되어 있다) 이 팀은 네 선수가 각자의 포지션에서 모두 강력하다. 현재 1위를 달리고 있는 BC Elversberg팀 (역자 주 : BC Elversberg팀은 프레드릭 코드롱, 요한 쉼브란트, 무랏 괴크멘, 폴커 막스 선수로 구성되어 있다)도 올해 무랏 괴크멘 선수를 3번으로 영입하며 균형을 잘 맞추었다. 우리팀(역자 주 : 마틴 혼이 뛰고 있는 Bergisch-Gladbacher BC팀은 토브욘 블롬달, 마틴 혼, 유겐 케울, 토마스 호쳐 선수로 구성되어 있다)도 첫 경기에서 BC Elversberg에 패했지만 아직 상위 그룹에 있다. 하지만 아직은 시즌 초반이다. 더 높은 위치로 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다. 꿈이 이루어질지 누가 알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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