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롬 빌리아드 - 3쿠션 - 전국당구대회 - Busan (KOR)
[엠스플 뉴스] [부산시장배 당구] 조명우, 올해 4번째 우승…랭킹 1위 등극
© 2018 부산시장배 전국 3쿠션 당구대회 우승을 차지한 조명우
[엠스플 뉴스]
3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부산시장배 전국 3쿠션 당구대회 결승 경기에서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 국내 랭킹 2위)가 김준태(경북, 15위)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4번째 우승이다.
조명우는 이번 대회 랭킹 시드를 받고 64강부터 출전했다. 64강에서 강현(서울, 128위)을 13이닝 만에 40 대 17롤 누르고 32강에 오른 조명우는 김휘동(대구, 19위), 정해명(서울, 45위), 김동훈(서울, 9위), 최완영(충북, 6위)을 차례로 꺾으며 결승에 올라왔다.
조명우의 결승전 상대는 김준태였다. 김준태는 지난 베겔 월드컵에서 16강에 오르는 등 최근 상승세를 보이는 선수다. 김준태가 전국 대회 결승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조명우와 김준태의 결승 경기는 조명우의 선구로 시작됐다. 조명우는 초구에 2득점을 하며 시작했고, 김준태는 첫 이닝부터 3이닝까지 연속 공타를 장식하며 좋지 못한 출발을 보였다.
경기 초반 리드를 잡은 조명우는 리드를 계속 유지하며 17이닝 20 대 16으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조명우(우)와 김준태가 결승전 경기에 임하고 있다.
후반 들어서도 조명우의 리드는 계속됐다. 그러나 김준태도 쉽게 경기를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간격을 유지하며 경기를 풀어갔다.
27이닝 34 대 32로 앞서 있던 조명우가 3득점을 하며 점수 차를 벌리자 김준태도 2득점을 올리며 추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하지만 조명우가 28이닝 남은 3점을 기록하며 40점 고지에 먼저 도착했고 후구인 김준태는 마지막 후구 공격에서 단 2점에 그치며 40 대 36으로 조명우의 승리로 경기가 끝나고 말았다.
이로써 조명우는 올해 열린 7번의 전국 대회 중 징검다리 우승을 만들며 4번째 우승을 거머쥐었고 국내 랭킹도 조재호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예선부터 출전해 조재호(서울시청, 1위), 최성원(부산시체육회, 4위), 이충북(시흥시체육회, 7위) 등 내로라하는 선수들을 꺾으며 7연승으로 결승에 올라온 김준태는 생애 처음으로 전국 대회 결승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으나 매탄고 후배 조명우에게 막히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2019 부산시장배 전국 3쿠션 당구대회 입상자들 ((좌측부터) 최완영(공동3위), 김준태(2위), 조명우(1위), 조재호(공동3위)
4일부터는 구리에서 세계 3쿠션 월드컵 대회가 열린다. 우승을 차지한 조명우를 비롯해 공동 3위의 조재호와 최완영은 구리로 이동해 구리 월드컵 우승에 도전하게 된다.
<2019 부산광역시장배 전국 3쿠션 당구대회 최종 순위>
1위 :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
2위 : 김준태(경북)
공동 3위 : 조재호(서울시청), 최완영(충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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