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 뉴스 캐롬 빌리아드

 

캐롬 빌리아드 - 3쿠션 - 세계 선수권 대회(월드 챔피언쉽) - Bordeaux (FRA)

과연 4대 천왕의 샷…브롬달부터 먹스까지 나란히 첫 승 신고

등록자 on 2016년 11월 16일

과연 4대 천왕의 샷…브롬달부터 먹스까지 나란히 첫 승 신고

© 3쿠션 세계랭킹 1위 토브욘 브롬달(스웨덴)이 16일(한국시간) 프랑스 보르도에 있는 보르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69회 세계3쿠션선수권대회 조별리그 A조 첫경기 크리스타키스 크리스토포루(키프러스)와 경기에서 샷에 집중하고 있다

[보르도=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과연 ‘4대 천왕’의 샷이었다. 3쿠션 세계랭킹 1~4위를 달리는 토브욘 브롬달(스웨덴)과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 딕 야스퍼스(네덜란드) 에디 먹스(벨기에)가 나란히 세계3쿠션선수권대회 첫 승리를 따냈다. 초반 고전에도 놀라운 집중력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디펜딩 챔피언’ 브롬달은 16일(한국시간) 프랑스 보르도에 있는 보르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첫 경기에서 크리스타키스 크리스토포루(키프러스·72위)를 상대로 27이닝 만에 40-18로 이겼다. 지난해 같은 장소에서 한국의 강동궁과 결승에서 막판 역전 우승을 해낸 그는 크리스타키스와 첫 경기 초반 고전했다. 10이닝까지 단 3점을 얻는 데 그쳤다. 샷이 원하는대로 이뤄지지 않자 고개를 저으며 표정이 어두워지기도 했다. 하지만 ‘3쿠션 황제’ 브롬달의 집중력은 위기에서 더 빛났다. 21이닝에 마술같은 샷으로 연속 12점을 뽑으며 순식간에 34-9로 달아났다. 막판까지 흔들림 없이 크리스타키스를 압박한 끝에 승리를 가져갔다. 1승을 챙긴 그는 전날 크리스타키스를 누른 페루의 라몬 로드리게스(1승)와 익일 조 1위에 주어지는 16강 티켓을 두고 겨룬다.

옆 테이블에서 진행된 B조 쿠드롱과 에릭 텔레즈(코스타리카·45위)의 경기에선 쿠드롱의 환상적인 뒤집기 승리였다. 쿠드롱은 4이닝까지 단 한점도 올리지 못한 채 0-17로 끌려갔다. 텔레즈가 무서운 속도로 점수를 쌓자 관중들도 박수를 보내면서 이변을 기대했다. 그러나 쿠드롱은 후반부에 힘을 냈다. 32이닝 때 31-33까지 따라붙었다. 당황한 텔레즈는 압박감을 이겨내지 못하고 1점을 추가하는 데 그친 반면 쿠드롱은 40점 고지를 밟으면서 40-34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쿠드롱도 전날 텔레즈를 꺾은 프랑스의 제롬 발베이론(48위)과 16강을 다툰다. C조의 야스퍼스는 안토니 골람(레바논·84위)에게 18이닝 만에 40-19 대승했고, D조 에디 먹스는 전날 한국 김재근에게 패한 네덜란드의 레이먼드 버그만(102위)을 40-24로 꺾었다.

kyi0486@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기사제공 스포츠서울

원문보기: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457584#csidx71f0a5c4766857099ff6c5df8c7fb99 

 

역전승에 성공한 프레드릭 코드롱


에디 멕스

뉴스로 돌아가기

코멘트

가장 먼저 코멘트를 남기세요

새로운 코멘트 등록하기

코멘트를 남기시려면 로그인을 하셔야 합니다.

Forgot your password?

아직 아이디가 없으세요?

회원가입을 하시면 포럼에 사진을 포함한 코멘트를 달 수 있고, 정기 뉴스레터를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모든 라이브와 동영상을 볼 수 있는 프리미엄 패스를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코줌 가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