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롬 빌리아드 - 3쿠션 - 국토정중앙배 전국당구선수권대회 - YangGu (KOR)
대한민국 당구 대향연, 국토정중앙배 4일째 이모저모
© 준결승에 진출한 조재호
김행직, 강동궁 선수가 또 만났다. 유독 외나무다리에서의 만남이 잦은 두 선수이기에 지켜보는 이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최근 두 선수의 전적은 김행직 선수의 완승. 하지만 이번 양구대회에서 강동궁 선수의 활약이 돋보였기에 승산이 기대되는 경기였다.
강동궁 선수가 초반 하이런 9점을 기록하며 앞서나갔다. 하지만 이내 김행직 선수는 연속 7점, 9점으로 응수하며 훌쩍 앞서나가기 시작했고 김행직 다운 경기력으로 21이닝 만에 경기를 끝마쳤다.(21이닝 28:40) 김행직 선수의 거침없는 상승세가 어디까지 이끌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바이다.
김행직 선수와 준결승전에서 맞대결을 펼칠 상대는 조재호 선수다. 조재호 선수는 김동룡 선수와의 8강전에서 2이닝째 하이런 12점에 이어 경기 내 연속득점에 성공하며 강력한 우승후보임을 증명했다.
또 다른 8강전인 홍진표vs강승용, 이승진vs안지훈 두 경기는 피말리는 접전을 보였다. 각각 40:39, 40:35의 아슬아슬한 경기로 준결승 진출자가 가려졌다. 막판 다득점으로 역전승에 성공한 홍진표 선수와 전성기를 맞고있는 이승진 선수가 승리하며 준결승전에서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
여자부 3쿠션 우승은 이신영 선수가 차지했다. 이신영 선수는 "결승전에서 다소 힘든 경기를 펼쳤지만 우승을 해 말로 표현할 수 없이 기쁘다”는 우승 소감을 밝혔다. 항상 배우며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이신영 선수의 얼굴에서 대한민국 여자3쿠션의 절대 강자답지 않은 겸손함이 한껏 묻어났다.
<여자부 3쿠션 입상자 2위 이지연(서울), 1위 이신영(경기), 공동3위 임정숙(경기), 손유진(부산)>
전국종합대회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1쿠션에서는 2013실내무도아시아게임 1쿠션 금메달리스트인 황득희 선수가 4강에 선착한것을 비롯하여 경기의 진홍경, 울산의 박성관, 강원의 김시형 선수가 준결승에 진출했고 접전끝에 황득희, 박성관 선수가 결승에 올랐다. 한편 3쿠션 준결승에 이미 진출해있는 이승진,김행직 선수는 2관왕의 기회를 노렸지만 4강의 문턱에서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총 17명이 출전한 고등부 3쿠션에서는 예선 리그전의 치열한 경합 끝에 조명우, 장대현 등 8명의 진출자가 가려졌다. 각 조의 1위가 모두 총 에버리지 1점대를 기록하는 좋은 기량을 선보였고 특히 매탄고의 조명우 선수는 에버리지 2점대의 경기를 두번이나 선보이며 지켜보던 성인 선수들을 긴장케했다.
제3회 국토정중앙배 2015전국당구선수권대회의 마지막날인 내일(31일)은 1쿠션 결승, 3쿠션 준결승 및 결승 등이 치러지며 코줌코리아에서 모든 경기를 생방송으로 시청할 수 있다.
클릭 → 1쿠션 대진 및 시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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