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롬 빌리아드 - 3쿠션 - 2015 빌리어즈TV 코리아 오픈 - Seoul (KOR)
김행직, 장덕진, 강동궁, 임준혁 최후의 4인
© 가장 먼저 준결승에 진출한 김행직 선수
치열했던 경기를 거쳐 올라온 8명의 선수들이 드디어 만났다. 8강 첫번째 경기는 앞선 16강에서 단 1점차로 아슬아슬하게 진출한 김행직 선수, 국내 랭킹 1위 허정한 선수를 꺾고 올라온 엄상필 선수와의 경기였다. 초반 이닝 동안 두 선수들은 서로 공방을 주고 받으며, 경기장 분위기를 긴장되게 만들었다. 12이닝 부터 김행직 선수는 연속으로 점수를 따내기 시작했다. 13이닝 하이런 8점을 보이며 15이닝에는 34점을 만들어 승기를 잡은듯 하였다.
엄상필 선수도 김행직 선수 기세에 잠시 주춤하는 듯 보였지만 이후 이닝에 점수를 만회하며 21이닝 동점을 만드는 노련함을 보였다. (21이닝 38:38) 긴장되는 분위기속 23이닝에 김행직 선수가 2점을 획득하면서 먼저 경기를 끝냈고, 엄상필 선수에게는 후구가 주워졌다. 엄상필 선수는 초구를 성공하며 마지막 1점을 따내면 승부치기가 주워지는 상황을 만들었다. 하지만 마지막 한큐에 키스가 나면서 아쉽게 패하였다. 김행직 선수는 경기가 끝난 후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고, 경기 내내 얼마나 긴장하였는지를 보여주었다.
(23이닝 40:39 김행직 승 에버리지 1.739)
두번째 경기는 대한민국 당구계에 또 다른 미래 김준태 선수와 이번 대회에 좋은 경기력을 보이며 8강에 진출한 장덕진 선수의 경기였다. 초구를 잡은 김준태 선수는 4점을 시작으로 좋은 출발을 하였으나 장덕진 선수의 무서운 기세에 주춤하였다. 장덕진 선수는 초반 8이닝만에 20점을 만들면서 쉬는 시간을 이끌어냈고, 20이닝에 경기를 마무리 하면서 최고의 컨디션을 보여주었다. (20 이닝 40:16 장덕진 승 에버리지 2)
<준결승에 진출한 장덕진 선수>
세계랭킹 9위 강동궁 선수는 32강, 16강 내내 좋은 기량을 보인 이승진 선수를 상대로 뜨거운 경기를 만들었다. 강동궁 선수는 1이닝에 7점을 기록하며 매 이닝 한큐한큐 관객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 5이닝만에 21점을 기록하며 경기 후반을 맞이하였고 강동궁 선수는 여세를 몰아 16이닝만에 경기를 끝내는 최고의 경기력을 보였다. 강동궁 선수는 경기장을 찾은 많은 관객들에게 세계 탑랭커의 위엄을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16이닝 40:22 강동궁 승 에버리지 2.5)
<최고의 경기력을 보인 강동궁 선수>
마지막 김재근 선수와 임준혁 선수의 경기는 경기내내 김재근 선수가 리드하였지만 마지막 임준혁 선수가 뒷심을 발휘하면서 역전승을 거뒀다. (25이닝 40:35 임준혁 승 에버리지 1.6)
<역전승을 거두며 준결승에 진출한 임준혁 선수>
여자부 결승전
이미래 vs 박수향
남자부 준결승전
김행직 vs 장덕진
강동궁 vs 임준혁
내일 오전 11시 준결승을 시작으로 여자부 결승, 대망의 남자부 결승전이 진행되며, 코줌코리아에서는 모든 경기 생방송으로 중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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