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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롬 빌리아드 - 3쿠션 - 경기도오픈 전국당구대회 - Uijeongbu (KOR)

대한민국 사상 최초로 4연패를 달성한 조재호

등록자 on 2013년 4월 12일

대한민국 사상 최초로 4연패를 달성한 조재호

© kozoom korea
경기도 오픈 4연패 달성에 성공한 조재호 선수

 

대한민국 사상 최초로 4연패를 달성한 조재호

 

  오후 3시부터 펼쳐진 조재호 선수와 장남국 선수의 결승전 경기는 초반부터 흥미진진하게 진행되었다. 선공을 맡은 조재호 선수가 2이닝에 공타를 기록하자 장남국 선수는 아슬아슬한 힘조절의 공을 구사하며 5연속 득점으로 선제공격을 가하였다. 이에 지지 않겠다는 듯 조재호 선수는 고난도 샷을 대담하게 구사하며 9연속 하이런 득점으로 다시 역전에 성공하였다. 4이닝부터 4번의 공타를 기록한 장남국선수는 8이닝째 멀리 떨어진 1목적구를 얇게 맞추는 대회전을 기막히게 성공시키며 관중들의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소극적인 모습으로 대응하던 것에서 벗어나 11이닝부터 득점포를 가동한 장남국 선수는 12이닝에 4연속 득점에 성공하여 스코어 15점으로, 3이닝 공타에서 헤매는 조재호 선수의 바로 등 뒤까지 추격하는 뒷심을 보였다.

  불리한 경기의 흐름을 뒤집으려는 의지를 보였던 장남국 선수의 시도는 13이닝째 조재호 선수가 터트린 8점 득점포로 인해 수포로 돌아갔다. 다음 14이닝에 침착하게 5연속 득점을 거두며 경기를 마무리 지은 조재호 선수는 스코어 30:17(애버리지 2.143, 하이런 9점)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며 대한민국 사상 최초의 전국대회 4연패를 달성하는 신기록을 달성하였다.

  또한 조재호 선수는 이번 경기도 오픈의 우승으로 랭킹 포인트 90점을 획득하며 391점을 기록, 357점인 김경률 선수를 제치고 다시 국내랭킹 1위 자리를 탈환하는 기쁨을 동시에 누렸다. 허정한 선수는 경기도 오픈 공동 5위로 30점을 더해 331점을 기록하며 랭킹 2위에서 3위로 한단계 내려갔으며, 최성원 선수 또한 30점을 추가하여 269점으로 4위를 수성하였다. 이어서 5위에는 김종완 선수, 6위에는 이충복 선수, 7위에는 강동궁 선수, 8위에는 김동룡 선수, 9위에는 김재근 선수, 그리고 10위에는 홍진표 선수가 새롭게 자리를 잡게 되었다.

 

제10회 용인백옥쌀배 경기도 오픈 본선 토너먼트 결과

 

우승 : 조재호(서울)

준우승 : 장남국(서울)

공동 3위 : 안지훈(대전), 최재동(강원)

공동 5위 : 최성원(부산), 김라희(인천), 허정한(경남), 조치연(서울)

 

대회 베스트 하이런 : 조재호 선수의 20점 하이런(32강전, vs 김병섭)

예선 베스트 단일 게임 : 신남호 선수의 예선 1라운드(30:5 승, 6이닝, 애버리지 5.000, 하이런 15점, vs 김대규) 

본선 베스트 단일 게임 : 조재호 선수의 본선 16강전(40:20 승, 13이닝, 애버리지 3.076, 하이런 7점, vs 엄상필)

 

- 안지훈 선수를 응원하러 찾아온 대전 삼국지동호회의 동호인들

 

- 대한당구연맹 장영철 회장이 우승자 조재호 선수에게 직접 상장과 트로피를 수여하였다.

 

- 준결승, 결승에서 멋진 시합을 보여준 최재동, 조재호, 안지훈, 장남국 선수, 그리고 본선 경기에서 심판직을 수행한 대한당구연맹 정효진, 김세희 심판 

 

-  경기도 오픈 대회의 진정한 주역, 선수들 및 연맹 임원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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