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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팀, 덴마크 팀 꺾고 4강 진출!
© 매드박
8강 경기 전 서로에게 격려를 해주는 김경률, 허정한 선수
한국팀이 3년만에 다시 한번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현지시간 토요일 오후 8시에 벌어진 8강전 경기에서 한국팀은 허정한 선수의 40:21 (29이닝) 승리에 힘입어 덴마크 팀을 이기고 준결승전에 올랐다. 허정한 선수는 토마스 안데르손 선수와의 경기를 이겼고, 김경률 선수는 토니 칼슨 선수와의 경기가 진행중이었으나, 허정한 선수가 40점을 마무리함에 따라 34:25 (28이닝)으로 이기고 있던 상황에서 경기가 자동으로 중단되었다.
8강에 오른 팀들 중에 상대적으로 약체로 평가되었던 덴마크 팀이지만, 경기는 시작부터 쉽지 않았다. 김경률 선수가 예상외로 경기 초반 부진하며 점수가 2:11로 벌어졌고, 허정한 선수도 안데르손 선수와 점수를 주고받으며 크게 리드를 하지 못하고 있었다. 경기가 중반으로 흐르자 허정한 선수가 조금씩 안데르손 선수를 압도하기 시작했고, 이에 부담을 느낀 토니 칼슨 선수는 실수를 연발하며 스스로 무너졌다.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던 김경률 선수도 경기 후반부에는 완전히 정상의 컨디션으로 돌아와 8점 하이런 등을 기록하기도 했다. 결국 허정한 선수가 먼저 40점에 도달하며 경기를 40:21로 마무리 하였고, 한국팀이 승리하기 위해서는 김경률 선수가 22점만 득점을 하면 되기에 경기는 자동으로 종료되었고 한국팀은 4강전에 진출하였다.
옆에서 동시에 벌어진 터키와 스페인의 경기에서는 타이푼 타스데미르 선수와 무랏 나시 쵸클루 선수의 터키 팀이 다니엘 산체스, 루벤 레가즈피 선수의 스페인을 꺾고 4강에 합류했다. 오후 4시 반에 벌어졌던 8강전 첫 세션에서는 벨기에 팀과 독일 팀이 각각 네덜란드 팀과 오스트리아 팀을 꺾고 4강에 올랐다.
경기 후 진행된 4강전 대진 추첨에서 한국팀은 피하고 싶었던 벨기에 A팀을 만나게 되었다. 터키 팀은 자동으로 독일 팀과 상대하게 된다. 4강전은 내일 오전 11시 (한국시간 오후 6시)에 동시에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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