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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 여제 ’김가영(한체대) 만리장성 넘고 세계 제패!!

등록자 on 2012년 8월 24일

‘포켓 여제 ’김가영(한체대) 만리장성 넘고 세계 제패!!

©kozoomkorea
다음 공을 생각하는 김가영

‘포켓 여제 ’김가영(한체대) 만리장성을 넘고 세계를 제패하다!!
 
 
- 2012 세계여자10볼선수권 결승에서 세계랭킹 2위 첸싱밍(중국)을 10대 5로 꺽고 우승!
 
우리나라 시간으로 24일 오후 9시에 종료된 ‘2012 세계여자10볼선수권’에서 ‘포켓 여제’김가영(한체대/세계랭킹 9위) 선수가 중국의 첸싱밍 선수(세계랭킹 2위)에게 10대 5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준결승전부터 대한민국 선수 2명(김가영, 차유람), 중국선수 2명(첸싱밍, 푸샤오팡) 이 올라가며 이미 현지 언론에서는 'Korea vs China guaranteed'라며 결승에서의 흥미로움에 대해 강조시켰고, 공교롭게도 준결승이 끝난 뒤 두 나라에서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김가영(세계랭킹 9위)과 첸싱밍(세계랭킹2위)이 올라가며 선수 개인의 대결을 넘어 양국의 탑 랭커가 격돌하는 국가대결로 양상이 치솟았다.
 
1천여명의 가까운 갤러리가 몰려든 가운데 벌어진 결승전!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중국의 만리장성은 생각보다 높이가 낮았다. 김가영은 경기 초반부터 단 한번의 리드도 빼앗기지 않으며 치고 나갔고, 중반 이후서부터 특유의 쉴세없는 속공 플레이와 볼거리 많은 경기내용까지 제공하며 8대 4까지 하프게임으로 우승을 예감케 하였다.
 
이미 경기를 지배한 김가영은 이어 벌어진 13세트를 따내고 14세트를 잃었으나 15세트에서여유있게 경기를 마무리하며 세계여자10볼의 새로운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대회전 독감에 걸리며 예선과 본선 경기를 모두 어렵게 승리한 김가영은 칼날 위를 걷는 것 같은 승부의 순간에서 특유의 승리본능이 솟구쳤고 첸싱밍과의 결승전에서 그 감이 최고조로 올라오며 세계를 재패했다.
 
이로써 김가영은 이번 대회의 우승으로 랭킹포인트 640점을 획득하며 세계랭킹 5위권으로의 재진입을 눈앞에 두게 되었으며 부상으로 상금 $21,000(한화 약 2400만원)도 받게 되었다.
 
한편 김가영과 함께 출전했던 차유람(한체대)은 준결승에서 김가영에게 5대8로 아쉽게 패배하며 3위에 입상하였으며, 지난 세계여자9볼선수권에서 8강에 진출했던 박은지(전북체육회)도 32강 본선에는 진출하였으나 대만의 탄 호윤에게 5대8로 아쉽게 석패하며 탈락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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