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롱 선수가 50점 가까이 앞서고 있는 가운데 오늘 오전 여섯번째 세션이 시작되었다. 이번 세션에도 코드롱 선수는 10점, 13점 등의 하이런을 기록하며 점수차를 더욱 벌려놓았다. 

야스퍼스 : "휴식 시간 직전 코드롱 선수가 상상하지도 못했던 뱅크샷을 시도했다. 비록 아주 약간 힘이 모자라 득점은 안되었지만, 그의 플레이 스타일을 그대로 보여주는 샷이었다. 우리는 너무도 다른 성향의 플레이어다. 코드롱 선수는 정말 아무것도 무서울 것이 없다는 느낌으로 경기를 하며 그런 모습에서 아주 멋진 플레이들이 나온다. 반면 나는 조금은 조심스러운 플레이어다. 코드롱 선수는 내가 이벤트 경기에서나 시도할만한 공들을 마구 구사한다. 코드롱 선수는 정말 쵸이스가 빠르고, 나는 도저히 득점이 불가능할 것 같은 선택도 서슴치 않고 하며 그걸 득점으로 결국 만들어낸다. 그런면에서 그는 정말 엄청난 선수이다."

야스퍼스 선수는 어제와 마찬가지로 세션 초반에 강한 집중력을 발휘하며 힘차게 코드롱 선수를 따라붙었다. 137이닝째 10점, 147이닝째 13점, 그리고 151이닝째 8점 등을 기록하며 점수차이를 40점까지(328:288) 좁혔으나, 경기 막판 다시 살아난 코드롱 선수 역시 득점 행진을 이어갔고, 결국 마지막 167이닝째 11점의 하이런을 기록하며 세션을 367:301, 66점차로 마무리했다. 

아래는 여섯번째 세션의 주요 득점 상황이다. 

147이닝 : 320-266

151이닝 : 328-288 (40 points)

159이닝 : 344-295

167이닝 : 367-301

에버리지 : 코드롱(2.185), 야스퍼스(1.802)

하이런 : 코드롱(16점), 야스퍼스(13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