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4개 그룹(M~P그룹)의 예선전 경기가 모두 끝이 났다. 

예선전 성적에 따라 본선 32강 대진이 결정되기에 선수들은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한 경기를 펼쳐나갔다.

한국의 최성원 선수는 벨기에의 에디 레펜스 선수와 마지막 예선전을 치렀다. 레펜스 선수는 초반 다득점을 펼쳐가며 앞서나갔고 9이닝 하이런 10점으로 점수 격차를 더 벌렸다. (쉬는 시간 9이닝 26:5) 최성원 선수는 점수차를 좁히기 위해 끝까지 추격에 힘썼고 26이닝 39:38까지 따라 붙었다. 마침내 최성원 선수는 27이닝 나머지 2득점에 성공, 대역전승을 거두며 조 1위를 기록했다.

조재호 선수는 초반 공세로 달아나는 타이푼 타스데미르 선수를 이내 다득점으로 따라 붙으며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쉬는 시간 이후 타이푼 선수는 또 다시 득점 공격을 펼치며 앞서나갔고 결국 14이닝 23:40으로 승리했다. 조재호 선수는 조 2위를 기록하며 본선에 올랐다. 

베트남의 마 민 캄 선수는 오늘 예선전에서 1이닝 12점 득점을 시작으로 3이닝만에 21점을 기록, 13이닝만에 경기를 마쳤다. 마 민 캄 선수는 종합 에버리지 2.580을 기록하며 예선전 종합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로써 한국의 김행직, 최성원 선수는 조 1위로 본선에 올랐고 홍진표, 허정한, 조재호 선수는 조 2위를 기록하며 본선에 진출했다. 한국 시간 11일 새벽 3시 본선 첫 경기가 시작된다.

☞ 예선전 종합 순위 

☞ 경기 시간표 및 대진 

☞ 그룹별 경기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