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롬 빌리아드 - 3쿠션 - 서천한산모시배 - 서천군 (KOR)
서천 한산모시배 최성원, 조재호 선수 32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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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을 고민하는 최성원 선수
서천 한산모시배 최성원, 조재호 선수 32강 진출
서천군 연수원에서 열리고 있는 서천한산모시 대한당구연맹회장배 당구대회 3쿠션 일반부 개인전 64강전에서 국내 상위 랭커인 최성원 선수(부산)와 조재호 선수(서울)는 상대를 압도하는 공격력을 선보이며 무난하게 32강에 합류하였다.
최성원 선수는 서재중 선수(전북)를 맞아 5이닝까지 10대3으로 뒤지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이후 6이닝부터 13이닝까지 3점, 4점, 2점, 2점, 3점, 1점, 8점, 4점으로 27점을 연달아 득점하면서 깔끔한 역전승을 거두었다. 한편, 먼저 경기를 시작한 조재호 선수는 김현우 선수(경남)를 상대로 초구 11득점, 4이닝 12득점하며 4이닝만에 25점에 도달하였고 결국 10이닝만에 30대14로 애버리지 3.0을 기록하는 무서운 공격력을 보이며 32강에 합류하였다.
이어 열린 허정한 선수(경남)와 김휘동 선수(대구)의 경기에서는 예상과 전혀 다른 이변이 일어났다. 김휘동 선수가 초구에서 10득점하면서 경기를 앞서나가자 부담감을 느낀 허정한 선수는 8이닝까지 단 2득점에 그치는 부진을 보였다. 다시 김휘동 선수는 11이닝 3득점, 12이닝 6득점하여 22점까지 달려나갔고 결국 18이닝에 30대15로 허정한 선수를 물리치는 쾌거를 이루고 32강에 합류하는 기쁨을 누렸다.
허정한 선수는 사실 어머님이 며칠 전에 암이 발병하여 병원에 입원하면서 정신적인 충격을 받아 정상적인 컨디션이 아니었고 그 충격으로 편도선이 심하게 붓는 등 최악의 상황이었다. 이번 대회가 아시아선수권 대표선발에 큰 영향을 끼치는 랭킹포인트가 주어지는 대회였지만, 여러 상황이 허정한 선수에게 시련을 안겨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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