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 뉴스]

안탈리아 3쿠션 월드컵 준결승 경기에서 타이푼 타스데미르(터키)가 무랏 나시 쵸클루(터키)를 꺾고 결승에 선착했다.

터키 내 라이벌인 타이푼과 쵸클루는 라이벌답게 비등한 경기를 펼치며 경기는 진행됐다.

20대 19로 타이푼이 2점 앞서며 전반을 마쳤고, 후반 들어 쵸클루 1점을 보태며 20대 20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타이푼은 15이닝 6점, 18이닝 7점을 기록하며 점수 차를 벌려 나갔다. 22이닝 36대 24로 앞서던 타이푼은 3득점을 올리며 결승 진출까지 1점만을 남겨두게 된다. 하지만 타이푼은 4이닝 연속 공타를 기록하며 좀처럼 경기를 끝내지 못했고, 그사이 쵸클루는 1-1-1-5-5점을 더하며 타이푼을 턱밑까지 추격했다.

27이닝 타이푼은 더 이상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고, 남은 1점을 그대로 끝내며 결승에 진출하게 됐다.

타이푼 타스데미르가 결승에 진출한 건 2018년 포르토 이후 약 7개월 만이며, 자신의 2번째 월드컵 우승에 도전하게 된다.

타이푼 타스데미르는 조재호와, 트란 퀴엣 치엔 간의 경기의 승자와 이번 대회 우승컵을 두고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2019 안탈리아 3쿠션 월드컵 준결승 결과>

타이푼 타스데미르 40(승) 27이닝 무랏 나시 쵸클루(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