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롬 빌리아드 - 3쿠션 - 월드컵 - Antalya (TUR)
[안탈리아 3쿠션 WC] 조명우, 에버리지 2.962 본선 진출
© 2019 안탈리아 월드컵 최종 예선(Q)에서 종합 에버리지 2.962로 32강 본선에 진출한 조명우
[엠스플 뉴스]
2월 14일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리고 있는 3쿠션 월드컵 최종 예선에서 우리나라의 조명우가 종합에버리지 2.962라는 놀라운 기록으로 32명이 겨루는 본선에 진출했다.
조명우는 우리나라의 이선웅과 남미 최강 로빈슨 모랄레스와 K조에서 경기를 가졌다. 예선 첫 라운드부터 출전해 최종 라운드까지 진출한 이선웅과의 경기에서는 경기 시작과 함께 7-7-4점을 몰아치며 3이닝만에 18점을 몰아쳤고 13이닝만에 40대 10으로 승리했다.
로빈슨 모랄레스와의 두 번째 경기에서는 모랄레스의 초구로 경기를 시작했다. 로빈슨은 초구 공격에서 6득점을 하며 시작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 최상의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는 조명우는 바로 8점을 득점하며 기선제압에 나섰다. 2이닝 모랄레스가 2득점을 올리며 동점을 만들자 조명우 역시 2득점을 하며 다시 앞서 나갔다. 3이닝 모랄레스가 공타를 기록하자 조명우는 10득점을 올리며 21대 8로 크게 앞서 나가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조명우는 5이닝 연속 공타를 기록했고, 그 사이 모랄레스는 추격을 하며 21대 17까지 점수 차를 좁혔다. 13이닝 27대 25로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조명우는 3이닝 10득점에 이어 또다시 11득점을 올리며 38대 25로 다시 앞으로 치고 나갔고 결국 14이닝 조명우는 남은 2점을 기록하며 40대 25로 2승을 챙겼다.
조명우는 2경기 종합 에버리지 2.962를 기록했고, 그리스의 니코스 폴리크로노폴로스(그리스)와 함께 동률을 이뤘으나 하이런에서 밀려 전체 2위로 32강에 진출했다.
예선 3라운드(PQ)부터 출전한 최완영은 호세 후안 가르시아를 상대로 43이닝까지 가능 접전 끝에 40대 38로 힘겹게 첫 승을 거뒀고, 가르시아를 상대로 12이닝만에 승리를 거둔 에디 레펜스를 상대로는 26이닝만에 40대 36으로 승리를 거두며 2승으로 본선에 진출했다.
김봉철과 같은 A조에서 경기를 갖은 김행직은 김봉철과의 첫 경기에서 경기 초반 난조를 보인 김봉철을 22이닝만에 40대 20으로 승리를 거두며 1승을 올렸다. 하지만 김행직은 김봉철에 패한 안토니오 몬테스에게 25이닝만에 40대 33으로 패하며 1승 1패가 되었다. 이로써 A조의 세 선수는 모두 1승 1패를 기록했고 김행직이 몬테스 보다 종합 에버리지에서 0.020 앞서며 조 1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반면 강동궁은 강인원과의 경기에서 27이닝만에 40대 33으로 승리를 거뒀으나 스페인의 다비스 마르티네즈에게 28이닝만에 31대 40으로 패하며 32강 진출에 실패했고 예선 1라운드부터 출전에 최종 라운드까지 올라온 이선웅은 조명우와 로빈슨 모랄레스의 벽을 넘지 못하고 패하며 이번 대회를 마쳤다.
한편 본선 시드에서 밀려 예선 마지막 라운드부터 출전한 4대천왕 토브욤 브롬달은 베트남의 두옹 안 부와 터키의 사바스 부룻을 상대로 모두 17이닝만에 경기를 끝내며 건제함을 과시했고, 또 한 명의 4대천왕 다니엘 산체스 역시 다비드 페뇨르와(스웨덴), 세르다르 바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32강 본선에 진출했다.
최종 예선 전체 1위는 하이런 15점, 13점, 12점을 기록한 니코스 폴리크로노폴로스가 차지했고, 2위는 우리나라의 조명우가 차지했다.
그 밖에 독일의 최강자 마틴 혼은 필립포스 카시도코스타스를 상대로 끝내기 18점을 기록하며 본선에 진출했고, 응고 딘 나이(베트남), 칸 카팍(터키), 하비에르 팔라존(스페인), 롤란드 포톰(벨기에) 등이 32강 본선 진출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15일부터는 본선 시드를 받은 14명의 선수와 와이일카드 3명, 최종 예선을 통과한 15명의 선수가 32강 리그 경기를 펼친다.
이번 월드컵부터는 32강 경기를 4명 8개 조로 나뉘어 조별 리그를 펼친 뒤, 각조 1, 2위가 16강에 진출하게 된다. 16강부터는 넉다운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자를 가린다.
2019 안탈리아 3쿠션 월드컵 32강 경기는 15일 오후 4시(한국시간)부터 시작되면 인터넷 당구 전문 방송 코줌코리아(www.kozoom.co.kr)에서 전 경기 생방송으로 시청 가능하다.
<2019 안탈리아 3쿠션 월드컵 32강 조별 편성>
A 조 : 조명우, 페드로 피에드로부에나, 딕 야스퍼스, 세르다르 바스
B 조 : 니코스 폴리크로노폴로스, 루피 체넷, 프레드릭 쿠드롱, 칸 카팍
C 조 : 최성원, 비롤 위마즈, 에디 맥스, 에디 레펜스
D 조 : 무랏 나시 쵸클루, 토브욤 브롬달, 세미 사이그너, 김행직
E 조 : 마르코 자네티, 타이푼 타스데미르, 응고 딘 나이, 마 민 캄
F 조 : 조재호, 사메 시돔, 다니엘 산체스, 하비에르 팔라존
G 조 : 트란 퀴엣 치엔, 허정한, 마틴 혼, 최완영
H 조 : 윙 쿽 윙, 제레미 뷰리, 다비드 마르티네즈, 롤란드 포톰
안토니오 몬테스(스페인)에게 종합 에버리지 0.020 앞서며 조 1위로 본선에 진출한 김행직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호세 후안 가르시아와, 에디 레펜스를 꺾고 본선에 진출한 최완영
예선 1라운드부터 출전해 최종 예선까지 진출했으나 조명우, 로빈슨 모랄레스를 넘지 못하고 경기를 마친 이선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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