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롬 빌리아드 - 3쿠션 - 월드컵 - Sharm El Sheikh (EGY)
[엠스플 뉴스] [이집트 3쿠션 WC] 서창훈・강자인, 2승으로 최종라운드 진출…김준태 또다시 기사회생
© 예선 3라운드 전체 2위로 최종 예선 라운드에 진출한 서창훈
[엠스플 뉴스]
10일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에서 열리고 있는 ‘샤름 엘 셰이크 3쿠션 월드컵’ 예선 3라운드에서 서창훈(화성, 52위), 강자인(충북, 114위)이 2승을 거두며 최종 예선 라운드에 진출했다. 김준태(경북, 45위)는 2라운드에 이어 3라운드도 기사회생하며 최종 라운드에 진출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예선 3라운드에는 서창훈, 강자인, 김준태, 정승일(서울, 102위)이 출전했다.
서창훈은 D조에서 일베이 다그델렌(터키, 439위), 론리 린더만(독일, 78위)과 경기를 가졌다.
첫 경기에서 일베이 다그델렌을 30 대 13(17이닝)으로 가볍게 돌려세우며 1승을 거둔 서창훈은 린더만과의 두 번째 경기에서는 전반을 22 대 6(11이닝)으로 크게 뒤져 있었으나, 후반 11이닝 3득점, 12이닝 7득점을 올리며 22 대 16까지 따라붙었고, 22 대 26으로 뒤져 있던 19이닝 남은 8점을 한 번에 성공시키며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서창훈은 2승, 에버리지 1.666을 기록하며 3라운드 전체 2위로 최종 예선 라운드에 진출했다.
N조의 강자인은 지저스 리코(스페인, 1622위)를 23이닝 만에 30 대 23으로 꺾으며 1승을 거둔 뒤, 코스탄티노스 코코리스(그리스, 91위)마저 30 대 22(23이닝)로 꺾으며 조 1위로 다음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예선 2라운드에서 1승 1패를 기록하며 조 2위로 탈락의 위기를 맞았으나 3라운드 진출자 중 한 선수가 불참을 통보해와 기사회생한 김준태가 예선 3라운드에서도 기사회생했다.
이틀 연속 기사회생하며 최종 예선 라운드에 진출한 김준태
김준태는 라울 쿠엔카(스페인, 465위)와의 첫 경기를 30 대 14(16이닝)으로 가볍게 꺾었으나, 마 슝 쿵에게 22 대 30(14이닝)으로 패해 1승 1패를 기록, 조 2위로 경기를 마쳤다.
그러나 김준태는 최종 예선 라운드에 출전 예정이었던 다니엘 산체스(스페인, 17위)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대회 불참을 통보해와 에버리지 1.733으로 2위 그룹 전체 1위에 오른 김준태가 최종 예선 라운드 진출권을 획득했다.
이로써 김준태는 이틀 연속 기사회생하며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는 행운을 안았다.
1승 1패를 기록하며 아쉽게 탈락한 정승일
한편 L조의 정승일은 1승 1패를 기록. 조 3위로 다음 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11일에는 이번 대회 예선 마지막 라운드가 진행된다. 한국은 3라운드를 통과한 서창훈, 강자인, 김준태를 비롯해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 13위), 최성원(부산시체육회, 21위), 김봉철(안산시체육회, 44위), 최완영(충북, 51위)이 출전해 본선 진출을 위한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2019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 3쿠션 월드컵 최종 예선 라운드 경기는 인터넷 당구 전문 방송 코줌코리아 홈페이지에서 전 경기 생방송으로 시청 가능하며 12일 본선 경기부터는 MBC 스포츠플러스와 유튜브(엠스플)를 통해 주요 경기를 생방송으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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