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롬 빌리아드 - 3쿠션 - 월드컵 - Blankenberge (BEL)
[엠스플 뉴스] - [벨기에 3쿠션 WC] 조치연-서창훈-정승일, 최종 예선 진출…강인원, 최완영 탈락
© 2019 벨기에 블랑켄베르크 3쿠션 월드컵 최종 예선에 진출한 조치연(좌), 서창훈(중), 정승일(우)
[엠스플 뉴스]
6월 19일 벨기에 블랑켄베르크에서 열린 3쿠션 월드컵 예선 3라운드에서 조치연(안산시체육회, 61위),서창훈(평택, 128위), 정승일(서울, 124위)이 최종 예선라운드에 진출했다.
조치연은 N조에서 발렌틴 안달루즈 안톤(스페인, 411위)과의 첫 경기를 23이닝 만에 30 대 16으로 여유 있게 눌렀고, 레슬리 멘히르(벨기에)와의 경기에서는 15이닝까지 24 대 14로 뒤지고 있던 경기를 15이닝부터 3-7-2-3-1점을 연달아 기록하며 19이닝 만에 30 대 27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조치연은 2승을 거둬 N조 1위에 올랐고, 작년 포르투 월드컵 8강 진출 이후 약 1년 만에 최종 예선에 진출했다.
서창훈은 K조에서 제롬 발베이론(프랑스, 147위)과의 첫 경기에서 9이닝 25 대 19로 앞섰으나, 10이닝부터 연속 10연속 공타를 기록하며 주춤했다. 추격해온 제롬 발제이론에게 25 대 28로 역전을 허용하긴 했으나, 20이닝 3득점, 21이닝 2득점을 더하며 30 대 28로 첫승을 거뒀다. 라스 던치(덴마크, 191위)와의 두 번째 경기에서는 21이닝 만에 30 대 21로 승리하며 2승을 올렸다.
서창훈이 월드컵 최종 예선에 오른 건 2017년 라볼르 월드컵 이후 약 20개월 만이다.
정승일은 메흐멧 고렌(터키), 112위), 코스탄티노스 코코리스(그리스, 81위)를 모두 접전 끝에 30 대 28로 꺾으며 최종 예선에 올랐다. 정승일은 지난 베트남 월드컵 이후 2회 연속 최종 예선에 올랐다.
정승일은 최종 예선에서 최성원과 같은 A조에서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한편 예선 1라운드부터 출전해 3라운드까지 올라온 김동훈은 마 슝 쿵(베트남, 79위)과 함께 1승 1무를 기록했으나 마 슝 쿵에게 에버리지에서 밀려 탈락했고, 강인원, 김정섭은 같은 C조에서 경기를 가졌으나, 두 윙 트렁 하우(베트남, 41위)에게 덜미를 잡혀 두 선수 모두 탈락하고 말았다.
또한 김봉철(안산시체육회, 66위)은 세계 쥬니어 챔피언 출신 그웬달 마르쉘(프랑스, 130위)에게 덜미를 잡혀 탈락의 고배를 마셨고, 김준태(경북, 424위)는 베리 반 비어스(네덜란드, 63위), 무랏 튀즐(터키, 93위)에게 패하며 탈락하고 말았다.
20일 최종 예선에는 최성원(부산시체육회, 17위),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 13위)가 출전해 3라운드를 통과한 조치연, 서창훈, 정승일과 함께 본선 32강 진출을 위해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2019 벨기에 블랑켄베르크 3쿠션 월드컵 예선 최종 라운드 경기는 인터넷 당구 전문 방송 코줌코리아 홈페이지에서 전 경기 생방송으로 시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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