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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 뉴스] [3쿠션 컨티넨털컵] 기선 제압이 중요하다…트란VS사이그너 첫 주자 확정

등록자 on 2019년 12월 20일

[엠스플 뉴스] [3쿠션 컨티넨털컵] 기선 제압이 중요하다…트란VS사이그너 첫 주자 확정

© 첫 주자로 나서는 트란 퀴엣 치엔(좌)과 세미 사이그너

[엠스플 뉴스]

20일 문정동 호텔하비오에서 개최되는 ‘2019 이베스트투자증권 컨티넨털컵’(이하‘컨티넨털컵’)에 트란 퀴엣 치엔(베트남, 세계 랭킹 7위)와 세미 사이그너(터키, 9위)가 각각 아시아와 유럽팀의 첫 주자로 나선다.

컨티넨털컵은 아시아 상위 랭커 8명과 유럽 상위 랭커 8명(2018년 UMB랭킹 기준)이 각각 팀을 이루어 대결하는 대륙별 대항전 형식의 당구 대회다. 작년 프랑스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이래 이번이 2번째 대회로 유럽과 아시아가 1년 단위로 돌아가며 개최하는 것이 특징이다.

경기 방식은 컨티넨털컵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치러진다. 총 24경기에서 총합 600점에 먼저 도달하는 팀이 승리한다. 하루에 8경기씩 모든 선수들이 대회 기간 동안 각각 3차례 출전하며, 경기당 25점의 득점을 쌓으면 된다. 경기의 점수는 계속 누적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첫 번째 경기에서 25점에 먼저 도달하는 선수가 생기면 그대로 1경기가 종료되는데, 다음 두 번째 경기에서 양 팀의 선수 중 한 명이 50점을 찍으면 그다음 경기로 넘어가는 방식이다.

컨티네컬컵에서의 첫 주자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첫 주자가 앞서며 경기를 마쳐야 다음 선수가 먼저 공격권을 갖기 때문에 첫 주자의 기선 제압이 중요하다.

이런 역할에 트란 퀴엣 치엔과 세미 사이그너가 나섰다. 

이번 대회는 첫 주자의 경우 어웨이팀인 유럽팀이 먼저 출전 선수를 발표하고 아시아팀은 유럽팀의 출전 선수를 보고 출전 선수를 결정할 수 있다.

먼저 유럽팀이 세미 사이그너를 첫 주자로 발표했고 아시아팀은 세미 사이그너에게 가장 자신감을 보인 트란 퀴엣 치엔이 상대로 나섰다.

트란 퀴엣 치엔과 세미 사이그너의 역대 전적은 2승 2패로 동률을 이루고 있다. 최근 2경기에서는 세미 사이그너가 모두 승리를 거뒀으나 트란 퀴엣 치엔이 세미 사이그너에게 강한 자신감을 보이며 상대를 자처하고 나섰다.

모든 세션은 25점을 진행된다. 트란 퀴엣 치엔이 세미 사이그너에게 우세한 경기를 이끌어 아시아팀이 유리한 출발을 할 수 있을지 당구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올해 마지막 세계 3쿠션 메인이벤트인 컨티넨털컵 대회 역시 3쿠션 월드컵을 생방송했던 MBC 스포츠플러스에서 전 경기 생방송으로 당구 팬들의 안방으로 찾아간다.

경기가 열리는 20일부터 끝나는 23일까지 매일 오후 2시부터 11시까지 생방송되며 오성규, 김현석의 해설로 진행된다. 또한 경기에 참가했던 선수들도 객원 해설로 등장해 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인터넷으로는 유튜브(엠스플), 아프리카TV, 코줌 코리아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시청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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