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3쿠션 세계선수권대회(월드챔피언쉽)이 내년 12월에 일본 도쿄에서 개최될 수 있다는 소식이 들어왔다. 이번 AGIPI 마스터스에 참가중인 일본의 우메다 류지 선수에 따르면, 일본당구연맹은 이와 관련해 UMB에 대회 개최 요청을 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자 월드챔피언쉽은 2008년에 터키 Sivas에서 개최된 이후 스폰서 문제로 몇년동안 열리지 못하고 있다. 그 전까지는 2년 간격으로 유럽에서 개최되었다(2004년 스페인 Valencia, 2006년 네덜란드 Hoensbroek). 덕분에 2008년에 월드챔피언에 오른 일본의 오리에 히다 선수는 아직까지 월드챔피언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그녀는 올해 7월에 미국 뉴욕에서 벌어진 USBA 오픈 대회에서 3위를 차지했다. 히다 선수와 함께, 4번의 유럽피안 챔피언 타이틀을 보유한 Therese Klompenhouwer 선수도 강력한 우승후보이다. 히다 선수와 함께 G.D. 1점대를 기록하고 있는 전세계 몇 안되는 여자선수이기도 하다. 2008년 월드챔피언쉽에서 3위를 차지한 한국의 박수아 선수도 또 한명의 다크호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