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롬 빌리아드 - 3쿠션 - 컨티넨털컵 - Seoul (KOR)
[엠스플 뉴스] [3쿠션 컨티넨털컵] 파죽지세 아시아, 유럽에 108점 차 앞서
© 이틀간의 경기를 마친 아시아팀은 유럽팀을 400 대 292로 앞섰다.
[엠스플 뉴스]
20일 송파구 호텔하비오에서 열리고 있는 ‘2019 이베스트투자증권 컨티넨털컵’(이하‘컨티넨털컵’) 이틀째 경기에서 아시아팀은 최성원(부산시체육회, 세계 랭킹 19위),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 13위), 윙 쿽 윙(베트남, 24위), 김행직(전남, 5위) 등의 활약으로 유럽팀을 400 대 292로 이틀 연속 우위를 지켰다.
컨티넨털컵은 세계 3쿠션의 가장 중심인 유럽과 아시아 대륙에서 선발된 16명의 선수가 8명씩 두 팀으로 나뉘어 팀 대결로 치러지며 매일 200점씩 3일 동안 600점을 먼저 득점한 팀이 승리를 거두게 된다. 각각의 선수는 매일 한 번씩 경기에 나서며 매 세션마다 정해진 점수에 도달하면 다음 선수가 경기에 나서게 된다.
첫날 200 대 135로 앞서며 경기를 마친 아시아팀은 대회 이틀째인 21일 경기에서도 우위를 지켜나갔다.
첫날에 이어 둘째 날 경기에서도 아시아팀 첫 주자로 나선 트란 퀴엣 치엔(베트남, 7위)은 25 대 20으로 다니엘 산체스를 돌려세우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유럽팀도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유럽팀은 타이푼 타스데미르(터키, 6위)가 조재호를 상대로 29 대 25로, 무랏 나시 쵸클루(터키, 11위)는 강력한 수비를 앞세워 허정한(경남, 22위)을 45 대 25(32이닝)으로 마쳐 2세션 만에 24점의 점수 차를 좁혀왔다.
잠시 유럽팀의 활약에 추격을 허용한 아시아팀은 팀의 맏형인 최성원을 내보냈고 최성원은 제레미 뷰리를 압도하며 25 대 11로 제쳐 다시 달아나기 시작했다.
마르코 자네티와 경기를 펼치고 있은 윙 쿽 윙(좌)
최성원의 기세를 이어 받아 조명우는 세미 사이그너를 4이닝 만에 25 대 4로 끝냈고, 응고 딘 나이(베트남, 29위), 윙 쿽 윙 마저 에디 멕스(벨기에, 4위), 딕 야스퍼스(네덜란드, 1위)에 우세한 경기를 펼쳐 아시아팀은 더욱더 점수 차를 벌려갔다.
4이닝 만에 25점을 완성하고 기뻐하는 조명우
아시아팀의 마지막 주자는 김행직이었다. 첫날 마르코 자네티(이탈리아, 2위)에게 34 대 25로 판정패를 당했던 김행직은 또다시 자네티와 대결을 펼쳤다. 김행직은 첫날의 판정패를 설욕이라도 하듯 자네티를 밀어붙였고 결국, 13이닝만에 25 대 13으로 자네티를 돌려세웠다.
첫날의 패배를 설욕한 김행직(좌)
이로써 아시아팀은 첫날 65점 차의 리드를 108점으로 늘리며 지난해 설욕에 한 발 더 다가갔다.
대회는 이제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 각각의 선수는 한 번씩의 출전 기회를 남겨두고 있으며 아시아팀은 200점을, 유럽팀은 308점을 득점해야 우승을 차지한다.
아시아팀이 지난해의 패배를 설욕하며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아니면 유럽팀이 108점 차의 점수 차를 극복하고 대 역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많은 당구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019 이베스트투자증권 컨티넨털컵’ 대회는 현장에 방문시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MBC 스포츠플러스, 유튜브, 아프리카TV, 코줌코리아 홈페이지에서 전 경기 현지 생중계를 통해 생방송으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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