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비어슨에서 열린 세계 팀 3쿠션 선수권대회에서 우리나라의 최성원, 강동궁 선수는 강호 베트남을 만나 첫 경기를 가졌다. 

처음으로 같은 팀이 되어 이번 대회에 출전한 우리나라의 최성원, 강동궁 선수는 베트남의 응유엔 쿽 응유엔, 트란 퀴엣 치엔 선수를 상대로 16이닝 만에 40대 21로 가볍게 이기고 1승을 기록했다. 

우리나라의 선구로 시작된 초구에서 6점을 기록하였고, 두 번째 이닝에서는 5점을 기록하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반면 베트남은 2이닝 연속 공타를 기록하였다. 우리나라는 5이닝에서 하이런 10 점을 기록하며 23대 4로 전반을 마쳤다.
이미 경기는 우리나라 쪽으로 기울었고, 베트남은 하이런 7점을 기록하며 따라오는듯하였으나, 31대 20으로 우리나라가 앞선 상황에서 또다시 9점을 기록하며 40점 고지에 먼저 올랐다. 후구에서 베트남은 단 1점만을 기록하며 경기는 우리나라의 승리로 끝났다. 

우리나라와 같은 조에 속한 덴마크와 그리스의 경기에서는 덴마크가 하이런 10점을 포함하며, 24이닝만에 그리스를 꺾고 1승을 챙겼다. 

이 밖에 터키는 페루와 독일을 차례로 이기고 2승을 거두며 D조 선두를 달렸고, B조에서는 네덜란드와 이집트가 에콰도르와 오스트리아를 각각 이기며 1승을 거뒀다. 

A조에서는 프랑스는 일본을, 벨기에는 레바논을 이기며 본선 진출에 한걸음 다가섰다. 내일은 대회 이틀째 경기가 펼쳐진다. 우리나라는 덴마크와 첫 경기를 가진 뒤 그리스와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를 가진다. 

우리나라는 첫 경기를 높은 에버러지로 경기를 마쳤기 때문에 나머지 두 경기 중 한 경기만 이기면 본선 진출이 유력하다. 

▶︎ 첫날 경기 결과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