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롬 빌리아드 - 3쿠션 - 세계 여자 선수권대회 - Sinop (TUR)
여자 3쿠션 세계 랭킹 1위, 2014 여자 3쿠션 월드챔피언 테레사 클롬펜하우어
© 여자 3쿠션 세계 랭킹 1위, 2014 여자 3쿠션 월드챔피언 테레사 클롬펜하우어
2014 여자 3쿠션 월드챔피언쉽의 진정한 메인 경기들만이 남았다.
오후 5시에 시작한 준결승전 첫번째 경기는 일본의 NISHIMOTO Yuko 선수와 벨기에의 LE BRUIJN Danielle 선수의 대결이였다. 경기는 시작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NISHIMOTO Yuko 선수의 리드로 순조롭게 흘러갔고 에버리지 1.136로 LE BRUIJN Danielle 선수를 가볍게 누르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어진 준결승전 두번째 경기는 8강전에서 대회 최고 에버러지 1.562를 기록했던 대한민국의 이신영 선수와 세계 랭킹 1위 KLOMPENHOUWER Therese 선수의 경기였다. 많은 이들이 접전일거라 예상했지만 이신영 선수는 8강전에서 모든 에너지를 써버린 탓일까, 끝내 스코어 9:25 초라한 점수차로 패하며 결승 진출권을 KLOMPENHOUWER Therese 선수에게 넘겨주고 말았다.
대망의 2014 여자 3쿠션 월드챔피언을 가르는 결승전은 네덜란드의 꽃 KLOMPENHOUWER Therese 선수의 초구로 경기는 시작되었다. KLOMPENHOUWER Therese 선수는 11이닝에 15:5로 쉬는 시간까지 선두를 유지했다. 일본의 NISHIMOTO Yuko 선수도 매 순간 집중하고 최선을 다하며 열심히 뒤쫒았다. 그러나 KLOMPENHOUWER Therese 선수의 플레이는 격이 달랐다. 최근 구리 월드컵에서 여성 최초 본선 진출을 하는 등 한층 업그레이드 된 그녀를 따라잡긴 무리였다.
17이닝에는 19:9 무려 10점 차로 앞서 나갔다. 후반부로 가며 살짝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는 듯 했으나 24이닝에 나머지 1점을 깔끔하게 성공하며 25점에 먼저 도달했다. 사실상 승리가 확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후구가 있는 선수들 위한 매너 또한 훌륭했다. NISHIMOTO Yuko 선수가 후구를 실패하며 승리가 확정된 후에야 KLOMPENHOUWER Therese 선수는 두 손을 번쩍 들며 세레모니를 했고 환호성을 질렀다. 압도적인 실력과 매너에 관중들은 기립 박수를 아낌없이 보냈다.
강해보이기만 하던 그녀의 두 눈에는 눈물이 가득찼고 보는 이들을 감동하게 만들었다. 바로 이어진 시상식에서 시상대 맨 윗자리에 당당히 선 그녀는 누구보다 눈부시게 웃으며 기쁨을 나눴다.
이로써 24일부터 3일간 진행되었던 2014 여자 3쿠션 월드챔피언쉽은 끝이났고 KLOMPENHOUWER Therese 선수가 2014 여자 3쿠션 월드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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