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 뉴스]

2018 버호벤 오픈 3쿠션 대회에서 에디 먹스(벨기에)와, 다니엘 산체스(스페인)가 결승에서 만나게 됐다.

먼저 열린 다니엘 산체스와, 에디 레펜스(벨기에)와의 경기에서는 이번 대회 가장 좋은 컨디 션을 보여 주고 있는 다니엘 산체스가 18이닝만에 에디 레펜스를 40대 23으로 꺾고 결승에 먼저 올랐다. 산체스는 13이닝에 하이런 10점을 기록하는 레펜스를 압도하는 경기력으로 이번 대회 결승에 선착했다.

최근 국제 대회 부진으로 세계 랭킹 13위까지 밀려난 산체스는 오랜만에 국제 대회 결승에 올라 우승을 차지하며 자존심 회복을 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두 번째로 열린 에디 먹스와, 마틴 혼(독일)과의 경기에서는 경기 종반까지도 알 수 없는 승부 끝에 에디 먹스가 15, 16이닝에 3점, 4점을 집중시키며 결승에 올랐다.

에디 먹스는 7이닝에 11대 7로 뒤진 상태에서  하이런 15점을 기록하며 22대 11로 앞선 상황에서 전반을 마쳤다. 하이런 15점에 힘입어 에디 먹스의 쉬운 승리가 예상됐으나, 5분간의 휴식 뒤 마틴 혼은 7이닝 공격에서 10점 하이런을 터트리며, 22대 21 한점차까지 추격했다. 이후 두 선수는 박빙의 승부를 펼치며 승부를 예측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막판 에디 먹스의 뒤심으로 에디 먹스가 40점 고지에 먼저 올랐고 지난 서울 3CC 3쿠션 마스터즈 이후 다시 한번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이로써 2018 버호벤 오픈 3쿠션 대회 결승에는 다니엘 산체스와, 에디 먹스가 만나게 됐고, 두 선수는 30일 새벽 6시(한국시간)에 우승컵을 두고 대결을 펼친다.

2018 버호벤 오픈 대회는 코줌 코리아에서 생방송으로 시청 가능하며, 대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코줌 큐스코(umb.cuesco.net)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