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 뉴스]

7월 8일 포르투갈 포르토에서 열리고 있는 3쿠션 당구 월드컵 준결승에서 기대를 모았던 최성은 터키의 타이푼 타스데미르에게  14이닝만에 40대 21로 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타이푼 타스데미르의 선공으로 경기는 시작됐다. 타이푼 타스데미르는 3이닝에 7점, 6이닝에 8득점을 올리며 6이닝만에 20점 고지에 올랐다. 반면 최성원은 2이닝에 1점, 3이닝에 4점을 기록하며 5이닝까지 단 5점만을 기록하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타이푼 타스데미르의 집중력은 계속됐다. 7이닝에 6점, 8이닝에 5점을 올리며 점수를 31대 9로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최성원도 9이닝에 8득점을 하며 31대 19로 점수 차를 좁히는데 성공했으나, 제각 돌리기 포지션 득점 기회에서 실수를 하며 타이푼 타스데미르에게 기회를 줬고, 타이푼 타스데미르는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차분히 성공시켜 점수를 더해나갔다.

결국 14이닝 타이푼 타스데미르는 남은 6점을 한 번에 성공시키며 40점 고지에 먼저 올랐고, 이때까지 20점을 기록하던 최성원은 마지막 후구 공격에서 1점만을 더하며 21점으로 경기를 마감했다.

이로써 최성원은 4년 만에 진출한 월드컵 준결승에서 패하며 3위로 만족해야만 했다.

결승전은 프레드릭 쿠드롱(세계 랭킹 1위, 벨기에)과 타이푼 타스데미르(세계 랭킹 23위, 터키)의 경기로 압축되어 두 선수는 우승컵을 눃고 이번 대회 마지막 승부를 펼친다.

<2018 포르토 3쿠션 당구 월드컵 준결승 제2경기 결과>

타이푼 타스데미르(승) 40 VS(14이닝) 21 최성원(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