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 뉴스]

7월 8일 포르투갈 포르토에서 열리고 있는 준결승 1경기에서 허정한이 세계 랭킹 1위 프레드릭 쿠드롱에게 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프레드릭 쿠드롱의 초구로 경기는 시작됐다. 프레드릭 쿠드롱은 첫 이닝부터 12이닝 까지 공타 없이 32득점을 기록했다. 반면 허정한은 경기 초반 제각 돌리기 포지션을 연달아 실패하며 공격의 흐름이 계속 끊겼다.

또한 허정한은 18이닝 중 10번의 공타를 기록하며 경기의 주도권을 내어 줄 수 밖에 없었다.

결국 18이닝 만에 프레드릭 쿠드롱은 40점 고지에 올랐고, 19득점에 머물던 허정한은 후구 마지막 공격에서 8득점을 하며 27점으로 경기를 마감했다.

이로써 허정한은 작년 포르토 월드컵에 이번 대회도 3위에 만족해야만 했다.

프레드릭 쿠드롱은 최성원과, 타이푼 타스데미르(터키) 경기의 승자와 이번 대회 우승컵을 놓고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2018 포르토 3쿠션 당구 월드컵 준결승 제1경기 결과>

프레드릭 쿠드롱(승) 40 VS(18이닝) 27 허정한(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