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 뉴스] 

프랑스 라볼르에서 열리고 있는 3쿠션 월드컵 준결승 경기에서 마틴혼이 세계 랭킹 1위 프레드릭 쿠드롱을 꺾고 결승에 선착했다.

경기 초반 분위기는 프레드릭 쿠드롱의 분위기였다. 프레드릭 쿠드롱은 2, 3이닝 연속 5득점, 6이닝에 9득점을 올리며 21대 10으로 크게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하지만 후반 들어 프레드릭 쿠드롱은 전반과 다른 모습을 보였다.

7, 8이닝 각각 2득점씩 성공시킨 이후 9이닝부터 23이닝까지 단 4점에 그쳤고, 반면 마틴 혼은 9이닝부터 17이닝까지 공타없이 꾸준한 득점을 이어가며 17이닝 29대 28로 역전에 성공했다.

결국 마틴 혼은 컨디션 난조를 보이고 있는 프레드릭 쿠드롱을 뒤로하고 25이닝 40점 고지에 먼저 올랐고, 후구였던 프레드릭 쿠드롱은 4득점에 그치며 40대 34로 경기가 끝났다.

마틴 혼이 결승에 진출한 건 2010년 포르투갈 월드컵 이후 8년 만이다.

마틴 혼은 28일 오후 9시(한국시간)부터 시작되는 조재호와 세미 세이기너의 경기의 승자와 결승전을 갖는다.

라볼르 3쿠션 월드컵 경기는 당구 인터넷 전문 방송 코줌코리아에서 전 경기 생방송으로 시청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