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 뉴스]

10월 27일 프랑스 라볼르에서 열린 16강 경기에서 우리나라의 허정한이 독일의 마틴 혼에게 패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32강에서 오성욱을 꺾고 올라온 허정한은 마틴 혼과의 16강 경기에서 초구로 경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허정한은 초구를 실패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반면 마틴 혼은 1이닝부터 7이닝까지 공타 없이 꾸준히 득점을 이어갔고, 결국 7이닝만에 22대 6으로 마틴 혼이 크게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허정한은 후반 9이닝부터 살아났다. 9이닝 9득점을 시작으로 꾸준히 점수를 쌓아갔고, 후반 시작부터 연속 6이닝 공타를 기록한 마틴 혼을 22대 21. 한점 차까지 쫓았다. 이후 두 선수는 엎치락 뒤치락하며 점수를 주고받았고, 19이닝 허정한이 33대 31로 두 점 앞서 있는 상황에서 마틴 혼이 남은 9점을 한번에 몰아치며 경기를 끝냈고 허정한은 고배를 마셔야만 했다.

한편 프레드릭 쿠드롱은 무랏 나시 쵸클루를 21이닝까지 가는 접전 끝에 40대 36으로 이겼고, 마르코 쟈네티는 지난 엘지 유플러스 컵 우승을 차지했던 베트남의 트란 퀴엣 치엔을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또한 마 민 캄과 응고 딘 나이는 22이닝 40대 40으로 무승부를 이뤘으나 승부치기에서 마 민 캄이 2대 1로 승리를 거두며 마 민 캄이 8강에 진출했다.

27일 오후 8시(한국시간)부터는 우리나라의 조재호가 디온 넬린과 8강 진출을 놓고 경기는 갖는다.

라볼르 3쿠션 월드컵 16강 경기는 당구 인터넷 전문 방송 코줌코리아(www.kozoom.co.kr)에서 생방송으로 시청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