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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응유엔 아시아 정상 등극! 최성원 공동 3위에 머물러
© 빌킹배 제8회 아시아 3쿠션 선수권대회 입상자. 차례로 최성원(공동 3위), 응유엔 쿽 응유엔(우승자), 두옹 안 부 (준우승자), 응고 딘 나이(공동 3위). 사진제공:대한당구연맹
2년만에 열린 아시아 3쿠션 선수권대회는 베트남의 응유엔 쿽 응유엔이 우승을 차지하며 막을 내렸다.
응유엔은 8강부터 차례로 자국의 마 슌 쿵, 응고 딘 나이를 상대로 승리했고, 결승전에서 두옹 안 부를 만나 24이닝 40:31로 이기며 생애 첫 아시아 선수권대회 정상에 섰다.
한편 최근 독일에서 열린 세계 팀 선수권대회에서 김재근 선수와 함께 우승을 거머쥐었던 최성원 선수는 공동 3위를 기록했다. 팀 선수권대회 우승의 기세를 몰아 이번 대회에서의 활약이 기대되었던 최성원 선수는 한국 선수들 중 유일하게 8강에 올랐다.
8강전에서 세계랭킹 14위의 트란 퀴엣 치엣을 제압했지만 준결승에서 베트남의 두옹 안 부에게 패했다. 10이닝 12:21로 경기 중반 앞서갔지만 두옹 안 부의 하이런 11점이 경기 흐름을 바꾸어놓았고 18이닝에는 역전을 허용했다. 결국 최성원 선수는 23이닝 40:38로 아쉽게 패하며 공동 3위에 머물렀다.
한편 강력한 우승 후보로 점쳐지던 다수의 국내 탑랭커 선수들은 베트남의 놀라운 화력에 대거 침몰했다. 디팬딩 챔피언 김행직 선수는 베트남의 응유엔 쥬이 쭝에게 16강에서 패했고, 지난 부르사 월드컵 8강의 이승진 선수는 마 슌 쿵 선수에게 패하며 16강에 머물렀다. 또한 조재호, 서현민, 엄상필 선수도 베트남 선수들의 거센 공세에 밀리며 16강에서 탈락했다.
이번 빌킹배 제8회 아시아 3쿠션 선수권대회는 베트남 3명의 선수들이 우승, 준우승, 공동 3위를 차지하며 다시 한 번 베트남이 3쿠션 강국임을 증명했다. 최성원 선수는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시상대에 오르며 세계 랭킹 포인트 38점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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