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롬 빌리아드 - 3쿠션 - 로잔 빌리아드 마스터즈 - Lausanne (SUI)
딕 야스퍼스 제3회 로잔 빌리어드 마스터즈 우승
© 제3회 로잔 빌리어드 우증자 딕 야스퍼스
각각 치열한 리그전을 치르고 올라온 네 명의 선수들이 드디어 만났다. 주인공은 딕 야스퍼스, 마틴 혼, 토브욘 블롬달, 최성원 선수였다.
준결승 마틴 혼 vs 토브욘 블롬달
초구를 잡은 마틴 혼 선수는 토브욘 블롬달 선수를 압박했다. 6이닝 13:4라는 스코어로 점수 차를 크게 벌렸으나 이에 토브욘 블롬달 선수는 하이런 10점을 기록하며 단숨에 역전에 성공했다. 여세를 몰아 다득점에 성공한 토브욘 블롬달 선수는 8이닝에 14:21의 스코어를 만들어 쉬는 시간을 이끌었다. 쉬는 시간 이후 마틴 혼 선수는 무섭게 추격을 시작했고 14이닝에 25:23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두 선수는 단 1,2점 차이를 유지하며 팽팽한 경기를 보였다. 한 선수가 다득점에 성공할 경우 경기의 주도권을 갖게 되는 상황, 마틴 혼 선수는 18이닝에 6득점을 성공하며 36:29의 스코어로 만들어냈고 다음 이닝에도 4득점에 성공하며 결승전 자리에 선착했다. <19이닝 40:30 마틴 혼 승>
준결승 딕 야스퍼스 vs 최성원
지난 LG U+컵 마스터스 준우승을 거머쥐며 최근 좋은 컨디션을 보인 딕 야스퍼스 선수는 확실히 달랐다. 초반 이닝 부터 딕 야스퍼스 선수는 다득점에 성공하며 단 3이닝만에 12점을 만들며 점수 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반면 최성원 선수는 쉽게 득점하지 못하며 점수 차를 좁히지 못 했다. 7이닝에 22:3의 스코어로 쉬는 시간을 이끈 딕 야스퍼스 선수는 이후 이닝에도 쉬지 않고 다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최성원 선수는 9이닝째 전문 특허인 뒷심을 발휘해 단숨에 스코어를 올리며 27:14로 따라잡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미 벌어진 점수 차는 쉽게 좁혀지지 않았고 딕 야스퍼스 선수가 먼저 40점에 도달하며 경기는 종료됐다. <16이닝 40:29 딕 야스퍼스 승>
결승 마틴 혼 vs 딕 야스퍼스
같은 A 그룹에서 첫날 첫 번째 경기에서 만난 두 선수가 마지막 결승전 무대에 올랐다. 예선전은 딕 야스퍼스 선수의 승리였지만 이번 결승전 만큼은 아무도 예상할 수 없었다. 작년 대회에 준우승을 거머쥔 마틴 혼 선수였기에 우승이 목마른 상황이었다. 후구를 잡은 마틴 혼 선수는 첫 공격에 5점을 성공하며 기선을 제압한 듯 보였으나 딕 야스퍼스 선수는 곧바로 동점을 만들어내 경기의 긴장감은 더해졌다. 딕 야스퍼스 선수는 이후 이닝에도 계속해서 득점에 성공하며 경기의 주도권을 가져갖고 마틴 혼 선수는 주춤거리기 시작했다. 9이닝 20:11로 딕 야스퍼스 선수가 앞선 상황, 경기는 후반부로 넘어갔고 분위기는 변하지 않았다. 경기를 리드하던 딕 야스퍼스 선수는 18이닝 마무리 3점을 성공하며 제3회 로잔 빌리어드 마스터즈 우승을 거머쥐었다. <18이닝 40:24 딕 야스퍼스 승>
<시상식에 참가한 선수들>
최종 랭킹 (선수, 에버리지, 하이런)
1 딕 야스퍼스, 2.120, 10점
2 마틴 혼, 1.848, 10점
3 토브욘 블롬달, 1.788, 10점
4 최성원, 1.670, 9점
5 타이푼 타스데미르, 1.940, 16점
6 에디 멕스, 1.416, 11점
7 마르코 자네티, 1.717, 12점
8 제레미 뷰리, 1.317, 9점
9 토르스텐 다니엘손, 0.840, 9점
10 페르난도 코우토, 0.555, 5점
다음 국제대회는 세계 최고 권위의 세계 3쿠션 선수권대회로 12월 1일 프랑스 보르도에서 개최된다. 한국의 최성원 선수는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챔피언 타이틀 방어전에 나서며 토브욘 블롬달, 딕 야스퍼스, 다니엘 산체스, 프레드릭 코드롱 등 전세계 탑랭커들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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