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 뉴스]

3쿠션 당구 역사상 가장 큰 상금이 걸린 맥크리 3쿠션 챔피언 오브 챔피언스 경기에서 5전 전패를 기록했던 토브욤 브롬달이 에디 먹스를 재물로 1승을 거뒀다.

최근 3CC 마스터즈와 버호벤 오픈 대회를 연달아 우승하며 최상의 컨디션을 보여줬던 에디 먹스와 이번 대회 5전 전패를 하며 최하위에 머물던 토브욤 브롬달과의 경기에서는 에디 먹스의 선구로 경기가 시작됐다.

에디 먹스는 이전까지 3승 1패를 기록하고 있었으나, 평균 에버리지가 1.4대로 저조한 편이었다.

에디 먹스는 토브욤 브롬달과의 경기에서 초구를 실패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고, 토브욤 브롬달은 5득점을 하며 경기를 시작했다.

이후 11이닝까지 15대 15로 대등한 경기를 진행하던 중 12이닝 토브욤 브롬달은 9득점 하이런을 기록하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에디 먹스는 14이닝부터 조금씩 점수를 좁혀 나가며 잠시 추춤하는 토브욤 브롬달과의 점수 차를 18이닝에 단 4점 차까지 좁혔다. 하지만 토브욤 브롬달은 18이닝 나머지 7점을 한 번에 득점시키며 경기를 끝내고 말았다.

이로써 토브욤 브롬달은 이번 대회 마수걸이 첫승을 올렸고, 에디 먹스는 3승 2패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 참가 선수 중 유일하게 무패를 달리고 있는 세미 세이기너는 휴고 파티노와 경기를 가졌다. 경기는 세미 세이기너의 초구로 시작됐다. 6이닝 11대 11로 동점을 이룬 가운데 세미 세이기너는 7이닝 4점 9이닝 3점, 11이닝에 5점을 올려 23점을 기록하며 브레이크 타임을 가졌고, 반면 휴고 파티노는 그 사이 4득점만 더하면서 23대 15로 뒤진 채로 브레이크 타임을 가졌다.

후반 들어 세미 세이기너는 12이닝에 하이런 8득점을 올리며 더 달아나기 시작했고, 15이닝 37대 18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지난 프레드릭 쿠드롱과의 대결에서 하이런 15점을 기록했던 휴고 파티노는 15이닝에 하이런 13점을 기록하며 점수를 37대 31까지 좁혔다. 하지만 세미 세이기너는 17이닝에 나머지 3점을 기록하며 먼저 40점 고지에 올랐고 휴고 파티노는 32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해야만 했다.

이로써 세미 세이기너는 5전 전승을 기록하며 단독 1위를 지켰다.

마르코 쟈네티와 다니엘 산체스의 경기는 초반 기선 제압에 성공한 마르코 쟈네티가 리드를 끝까지 지키며 18이닝만에 40대 28로 승리를 거뒀다.

4패를 기록하던 마르코 쟈네티는 오늘 벌어진 2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챙기며 2승 4패를 기록했다.

예선 총 22라운드 중 11라운드가 끝났다. 전체 예선 경기 중 절반을 끝낸 가운데 세미 세이기너가 5전 전승으로 1위를 달리고 있고, 그 뒤를 프레드릭 쿠드롱이 5승 1패로 2위를 마크했다.

한국의 최성원과 김행직은 각각 2승 3패로 6위와 7위에 올라있다.

예선 리그 22라운드 중 11라운드가 끝난가운데 12명의 선수 중 단 4명만이 오르는 본선 토너먼트에 과연 어떤 선수가 진출할지 당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동안 코줌코리아를 통해서 생방송 되던 경기를 9일(한국시간) 경기부터는 네이버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서도 방송을 한다고 코줌코리아는 밝혔다.

또한 코줌코리아는 당구 팬들의 접근이 쉬운 네이버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방송함으로써 좀 더 많은 팬들에게 좋은 경기를 생방송으로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했다.

대회 4일째에 접어드는 이번 대회는 8일 오후 11시(한국시간)부터 코줌 코리아 홈페이지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9일 새벽 1시부터는 네이버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서도 시청 가능하다.

8일 경기 일정(한국시간)

12라운드 8일 오후 11시

휴고 파티노 VS 레이몽드 클루망

김행직 VS 페드로 피에드로부에나

다니엘 산체스 VS 세미 세이기너

13라운드 9일 오전 1시

프레드릭 쿠드롱 VS 에디 먹스

마르코 쟈네티 VS 토브욤 브롬달

딕 야스퍼스 VS 최성원

14라운드 9일 오전 4시

최성원 VS 세미 세이기너

에디 먹스 VS 김행직

다니엘 산체스 VS 레이몽드 클루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