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롬 빌리아드 - 3쿠션 - 월드컵 - Porto (POR)
[엠스플 뉴스] - [포르토 3쿠션 월드컵] 최성원, 최완영 꺾고 4년만에 4강 진출
© 2018 포르토 월드컵 8강 경기에서 최완영을 40대 23으로 꺾고 4강에 진출한 최성원
[엠스플 뉴스]
7월 7일 포르투갈 포르토에서 열리고 있는 3쿠션 당구 월드컵 8강 경기가 모두 끝났다.
최성원은 2017년 포르토 월드컵 8강에 올랐던 최완영을 상대로 25이닝만에 40대 23으로 꺾고 4년 만에 월드컵 4강에 올랐다.
최완영의 초구로 경기는 시작됐다. 최완영은 초구에서 1득점에 그쳤고 최성원 역시 5이닝까지 공타를 기록하며 득점을 하지 못했다. 최완영은 4이닝에 2점 6이닝에 4점을 기록하며 7대 0으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최완영은 4이닝 공타뒤 11이닝에 3득점을 올리며 겨우 10점 고지에 올랐다. 이때까지 6득점에 그치던 최성원은 11이닝부터 5-2-6-1 득점을 기록하며 14이닝에 20점 고지에 올랐고, 20대 10으로 최성원이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최완영은 4이닝 연속 공타를 기록했고, 반면 최성원은 공타없이 계속 득점을 이어나며 경기를 리드했다. 18이닝 최성원은 연속 6득점을 기록하며 30대 12로 점수 차를 더 벌렸다.
이후 20, 21이닝 쉬어간 최성원은 22이닝부터 2-3-3점을 연속 득점했고, 25이닝에 마지막 한점을 성공시키며 40점 고지에 올랐다. 최완영은 23점에 머물며 최성원이 준결승 진출권을 따냈다.
예선 3라운드부터 출전해 높은 기량으로 8강에 오른 최완영은 작년 포르토 월드컵 이후 다시 한번 8강에 머물며 아쉬움을 남겼다.
최성원이 월드컵에서 4강에 오른 건 4년 전 2014 포르토 월드컵이며, 딕 야스퍼스(네덜란드)에게 패하며 3위에 머물렀었다.
8일 최성원은 세계 랭킹 2위 에디 먹스를 21이닝만에 40대 36로 누르고 준결승에 진출한 타이푼 타스데미르와 결승전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2018 포르토 3쿠션 당구 월드컵 8강 2경기 결과>
최성원(승) 40 VS(25이닝) 23 최완영(패)
에디 먹스(패) 36 VS(21이닝) 40 타이푼 타스데미르(승)
<2018 포르토 3쿠션 당구 월드컵 4강 대진>
허정한(한국) VS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
최성원(한국) VS 타이푼 타스데미르(터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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