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 뉴스]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리고 있는 3쿠션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딕 야스퍼스와 세미 세이기너가 4강에 진출했다.

딕 야스퍼스는 타이푼 타스데미르와의 8강 경기에서 21이닝만에 40대 21로 승리하며 4강에 진출했고, 세미 세이기너는 토니 칼슨과의 경기에서 초반 열세를 뒤집고 24이닝만에 40점 고지에 먼저 오르며 40대 34로 4강에 진출했다.

이로써 딕 야스퍼스는 2013년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4강에 오른데 이어 5년 만에 4강에 오르게 됐고, 세미 세이기너는 2015년에 이어 3년 만에 다시 4강에 진출했다.

지난 브랑켄베르크 월드컵 결승에서 만났던 두 선수는 이번 대회 4강에서 다시 격돌하게 됐으며 당시에는 딕 야스퍼스가 17이닝만에 40대 33으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었다.

약 4개월 만에 다시 맞붙게된 세미 세이기너와 딕 야스퍼스는  세미 세이기너가 지난 패배를 설욕할지, 아니면 딕 야스퍼스가 우세를 이어갈지 당구 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71회 3쿠션 세계 선수권 대회는 인터넷 당구 전문 방송국 코줌코리아 홈페이지(www.kozoom.co.kr)에서 생방송으로 시청 가능하다.

<3쿠션 세계 선수권 대회 8강 1경기 결과>

세미 세이기너 40 (24이닝) 34 토니 칼슨

딕 야스퍼스 40 (21이닝) 30 타이푼 타스데미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