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 뉴스]

8월 10일 미국 뉴욕에서 열리고 있는 맥크리 3쿠션 챔피언 오브 챔피언스 예선리그가 모두 끝났다.

기대를 모았던 한국의 김행직은 예선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마르코 쟈네티에게 패하며 아쉽게 본선 진출에 실패하고 말았다.

김행직과 마르코 쟈네티의 경기는 김행직의 선공으로 시작했다

김행직은 초구 공격에서 3득점을 하며 경기를 시작했고 7이닝까지 공타 없이 매 이닝 득점을 쌓아 나갔다. 이미 본선 진출이 좌절된 마르코 자네티도 첫 이닝에 8득점을 하며 경기를 시작했다. 

전반은 12이닝에 20대 19로 마르코 쟈네티가 1점 앞선 상황에서 마쳤다.

후반 들어 두 선수는 꾸준히 득점을 이어나갔다. 두 선수 모두 경기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었다. 16이닝까지 32대 31로 마르코 쟈네티가 근소하게 앞서 나갔으나 18이닝 마르코 쟈네티가 5득점을 성공 시키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고 결국 20이닝 마르코 쟈네티가 40점 고지에 먼저 오르며 경기를 마쳤다.

마르코 쟈네티는 대회 초반 테이블 적응 실패로 4연패를 하며 극심한 컨디션 난조를 보였으나 경기 중반부터 무서운 집중력을 보이며 7연승을 달렸고 결국 5위를 차지했다.

이렇게 김행직은 4강 문턱에서 마르코 쟈네티에게 패해 이번 대회 6위로 마치며 아쉬움을 뒤로했다.

같은 시간 벌어진 최성원은 휴고 파티노를 16이닝만에 40대 23으로 제압하며 5승 6패를 기록했다. 최종 순위는 김행직에 이어 7위에 랭크됐다.

6일간 펼쳐진 맥크리 3쿠션 챔피언 오브 챔피언스 예선리그가 모두 끝났다.

경기 결과는 딕 야스퍼스(AV 1.92)와 세미 세이기너(AV 1.747)가 8승 3패로 동률을 이뤘으나 딕 야스퍼스가 종합 에버리지에서 앞서며 1위를 차지했고 세미 세이기너가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7승 4패를 기록한 프레드릭 쿠드롱(AV 1.901)이 차지했으며 4위는 에디 먹스(AV 1.68)가 차지했다.

대회 마지막 날인 11일에는 준결승전과 결승전이 펼쳐진다.

준결승에는 1위를 차지한 딕 야스퍼스와 4위를 차지한 에디 먹스가 11 오후 11시(한국 시간)에 경기를 갖고 2위 세미 세이기너와 3위 프레드릭 쿠드롱은 12일 오전 1시 30분에 경기를 갖는다.

우승 상금 15만 달러(한화 약 1억 7천만원)의 주인공이 결정될 결승전은 12일 오전 5시 30분에 경기가 시작된다.

맥크리 3쿠션 챔피언 오브 챔피언스 경기는 코줌코리아 홈페이지(www.kozoomkorea.com)와 네이버 라이브 TV(https://tv.naver.com/l/livehome)를 통해서 생방송으로 시청하실 수 있다.

♦ 예선리그 최종 순위

정이수 기자 yisoo@mbcplu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