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롬 빌리아드 - 3쿠션 - 컨티넨털컵 - Seoul (KOR)
[엠스플 뉴스] [3쿠션 컨티넨털컵] 아시아, 200 대 135 유럽에 앞서…설욕에 청신호
© 아시아팀이 유럽팀에 200 대 135로 앞서며 첫날 경기를 마쳤다.
[엠스플 뉴스
20일 문정동 호텔하비오에서 열리고 있는 ‘2019 이베스트투자증권 컨티넨털컵’(이하‘컨티넨털컵’)에서 아시아팀이 유럽팀에 200 대 135로 65점 앞서며 첫날 경기를 마쳤다.
컨티넨털컵은 세계 3쿠션의 가장 중심인 유럽과 아시아 대륙에서 선발된 16명의 선수가 8명씩 두 팀으로 나뉘어 팀 대결로 치러지며 매일 200점씩 3일 동안 600점을 먼저 득점한 팀이 승리를 거두게 된다. 각각의 선수는 매일 한 번씩 경기에 나서며 매 세션마다 정해진 점수에 도달하면 다음 선수가 경기에 나서게 된다.
아시아팀은 트란 튀엣 치엔(베트남, 세계랭킹 7위)이 첫 주자로 나서 유럽팀의 세미 사이그너(터키, 9위)를 상대로 25 대 14로 앞서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첫 세션에서 리드를 잡은 아시아팀은 최성원(부산시체육회, 19위), 김행직(전남, 5위), 허정한으로 이어지며 4번째 세션까지 100 대 70으로 앞서 나갔다.
이후 경기에서 아시아팀의 기세는 더욱 거셌다. 아시아팀의 응고 딘 나이(베트남, 29위)는 타이푼 타스데미르(터키, 6위)를 8이닝 만에 25 대 4로,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 13위)는 다니엘 산체스(스페인, 18위)를 25 대 16(14이닝)로 돌려 세운데 이어 윙 꿕 윙(베트남, 24위)은 하이런 15점을 터트리며 제레미 뷰리(프랑스, 11위)를 25 대 2로 완벽히 제압해 아시아팀이 175 대 92로 유럽팀을 앞서 나갔다.
허정한
아시아팀이 83점 차이로 앞서고 있는 가운데 유럽팀은 세계 랭킹 1위의 딕 야스퍼스(네덜란드)가, 아시아팀은 조재호(서울시청, 15위)가 첫날 경기의 마지막 주자로 나섰다.
딕 야스퍼스
조재호는 야스퍼스와의 경기에서 2이닝까지 야스퍼스를 7 대 0으로 앞서 나갔다. 그러나 야스퍼스는 자신의 두 번째 이닝에서 7득점 올리며 점수를 쌓기 시작했고, 3, 4, 5이닝 연속 공타를 기록했으나, 7이닝 정확한 샷과 절묘한 플레이로 하이런 13점을 터트려 아시아팀과의 점수 차를 좁히기 시작했다. 또한 야스퍼스는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까지도 염두한 플레이로 조재호를 견제했고, 이런 견제 속에 조재호의 득점은 주춤하기 시작했다.
하이런 13점을 기록하며 기세를 올린 야스퍼스의 득점은 계속 이어졌다. 7이닝부터 7-3-5점을 연달아 기록하며 9이닝까지 35득점을 올린 야스퍼스는 12이닝 3득점, 14이닝 5득점을 더해 43 대 14로 조재호를 압도했다.
조재호
그러나 조재호가 14이닝부터 집중력은 발휘하기 시작했다. 조재호는 14이닝 7득점을 올린 뒤, 15이닝 남은 4득점을 한 번에 뽑아내 자신에게 주어진 목표 점수 25점을 완성했다.
한편 유럽팀은 야스퍼스의 맹활약 속에 아시아팀과의 점수 차를 83점에서 65점으로 줄이며 첫날 경기를 마쳤다.
이로써 아시아팀은 첫날 경기에서 유럽팀을 200 대 135로 앞서며 마쳤고, 지난해 패배에 대한 설욕에 청신호를 밝혔다.
21일에는 대회 이틀째 경기가 진행되며 앞서고 있는 아시아팀이 먼저 출전 주자를 밝힌 뒤 유럽팀은 상대를 정하게 된다.
아시아팀이 첫날의 우세한 기세를 몰아 마지막 600점에 도달할 수 있을지, 뒤지고 있는 유럽팀이 반격에 성공하며 역전에 성공해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할지 많은 당구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19 이베스트투자증권 컨티넨털컵’ 대회는 현장에 방문시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MBC 스포츠플러스, 유튜브, 아프리카TV, 코줌코리아 홈페이지에서 전 경기 현지 생중계를 통해 생방송으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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