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롬 빌리아드 - 3쿠션 - 세계 선수권 대회(월드 챔피언쉽) - Randers (DEN)
[엠스플 뉴스] [3쿠션 세계 선수권] 최성원 허정한, 본선 진출을 위한 ‘경우의 수’
© 최성원(좌), 허정한
[엠스플 뉴스]
덴마크 라네르스에서는 ‘2019 3쿠션 세계 선수권’ 대회가 열리고 있다. 이틀간의 조별 예선을 통해 대부분의 32강 본선 진출자가 가려졌으며, 28일에는 예선 4경기 만이 남아 있다.
한국 선수로는 김행직, 조재호, 조명우, 최완영, 최성원, 허정한이 출전했으며, 최완영, 조재호, 김행직은 2승을 거두며 조 1위로 본선 진출을 확정 지었고, 조명우는 1승을 거두고 한 경기를 더 남겨 두고 있으나 남은 경기의 승패와 상관없이 본선 진출이 확정된 상태다.
조별 예선의 순위는 승점을 우선으로 한다. 승리를 거둘 경우 2점을, 무승부일 경우 1점을 획득한다. 승점이 같을 경우에는 2경기 합산 에버리지로 순위를 정하고 에버리지마저 같다면 하이런(한 이닝 최다 득점수)으로 순위를 정하게 된다.
최성원
P 조의 최성원은 미셀 닐슨과의 첫 경기에서 무승부로 경기가 끝나 현재 1무로 승점 1점을 획득한 상태다. 최성원과 무승부를 기록한 닐슨은 다니엘 산체스와의 첫 경기에게 패해 1무 1패를 기록해 승점 1점을 산체스는 1승을 기록해 승점 2점을 획득했다.
최성원은 다니엘 산체스와의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최성원이 본선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무승부만 기록해도 승점에서 닐슨을 앞서 2위로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또는 패하더라도 닐슨의 에버리지 1.581을 넘는다면 조 2위로 본선에 오를 수 있다.
하지만 가장 좋은 경우는 수는 산체스에게 승리를 거두고 1위로 본선에 오르는 것이다. 패해서 조 2위로 본선에 오른다면 예선 전체 순위가 32위로 정해져 현재 1위에 올라있는 에디 멕스와 32강 전을 치러야 하며 조 1위로 오를 경우 좀 더 수월한 상대와 32강전을 치르게 될 가능성이 높다.
허정한
M 조의 허정한은 본선에 진출을 하기 위한 경우의 수가 더 어렵다.
허정한은 루피 체넷과의 첫 경기에서 30 대 40(23이닝)으로 패해 에버리지 1.304를 기록하고 있다. 루피 체넷은 1승 1패, 에버리지 1.682를, 하비에르 베라는 1승, 에버리지 2.222를 기록하고 있어 허정한은 베라와의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만 한다.
또한 승리를 거둔다고 해도 조 2위 이상 오르기 위해서는 에버리지도 올려야 한다. 허정한이 루피 체넷의 에버리지를 넘기 위해서는 베라와의 경기에서 18이닝 안에 승리를 거둬야만 하고 19이닝 이상 경기가 진행된다면 승리를 거둔다 해도 체넷에 에버리지가 뒤져 본선 진출은 어렵게 된다.
그러나 만약 19이닝에 승리를 거둔다 해도 베라가 21득점 이내로 득점을 한다면 베라가 최하위로 밀려 루피 체넷과 허정한이 본선에 오르게 된다.
5년 만에 세계 선수권 패권에 도전하는 한국 선수이 선전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최성원과 허정한의 본선 진출 여부가 많은 당구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과연 최성원과 허정한이 여러 경우의 수를 충족해 본선에 진출할 수 있을지 28일 오후 7시(한국 시간) 예선 마지막 경기를 통해 결정된다.
2019 3쿠션 세계 선수권 대회는 MBC 스포츠플러스 현지 생중계를 통해 생방송으로 시청할 수 있으며, 인터넷으로는 유튜브, 코줌코리아 홈페이지에서 시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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