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 뉴스]

9일 서울 올림픽 파크텔에서 열리고 있는 ‘2019 KBF 슈퍼컵 3쿠션 토너먼트’ 준결승 1경기에서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 3위)가 허정한(경남, 5위)을 누르고 결승에 선착했다.

조명우는 8강에서 김동룡(서울, 12위)에게 승리를 거두고 4강에 진출했고, 허정한은 윤성하(서울, 15위)와의 8강 경기에서 승부치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2 대 1로 승리를 거두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조명우와 허정한의 준결승 경기는 허정한의 선구로 시작됐다. 경기 초반은 허정한이 앞서나갔다. 첫 이닝부터 6이닝까지 공타 없이 꾸준히 득점을 이어간 허정한은 9이닝까지 16 대 10으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조명우는 9이닝 3득점을 시작으로 10이닝 4득점, 11이닝 5득점을 집중시키며 경기를 앞서 나갔다.

리드를 잡은 조명우는 경기 끝까지 리드를 유지했으며 결국 18이닝 허정한 보다 먼저 40점에 도달하며 승리를 거뒀다.

김동룡과의 8강 경기에서 하이런 13점을 기록했던 조명우는 허정한과의 경기에서는 하이런이 5득점에 그쳤다. 하지만 18이닝 중 단 4이닝만 공타를 기록했을 뿐 매 이닝 득점을 기록하며 에버리지 2,222의 기록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조명우는 김행직, 조재호의 경기의 승자와 결승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2019 KBF 슈퍼컵 3쿠션 토너먼트’ 남자부 준결승 및 결승 경기는 JTBC3, 네이버 TV, 유튜브, 코줌코리아 홈페이지에서 생방송으로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