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 뉴스]

프랑스 라볼르에서 열리고 있는 3쿠션 월드컵 마지막 예선 경기에서 김형곤, 오성욱, 강동궁이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김형곤은 그웬달 마르쉘(프랑스)과의 첫 경기에서 15점 하이런을 터트리며 18이닝만에 40대 29로 승리를 거뒀고, 다비드 마르티네즈(스페인)와의 두 번째 경기에서도 17이닝만에 40대 13으로 크게 이기며 2승을 거뒀다. 

김형곤은 두 경기기 종합 에버리지 2.285를 기록하며 예선 마지막 라운드 전체 1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오성욱은 더스틴 야스케(독일)를 27이닝만에 40대 33으로 이겼고, 에디 레펜스와의 두 번째 경기 역시 28이닝만에 40대 25로 꺾으며 본선에 진출했다. 종합 에버리지는 1.481로 높은 편은 아니지만 오성욱은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2승을 거뒀다.

오성욱은 예선 첫날부터 출전해 본선까지 진출한 유일한 선수며, 지난 포르토 월드컵 이후 2회 연속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강동궁은 홍진표와 첫 경기에서 16이닝만에 26대 40으로 패했다. 하지만 두 번째 경기에서 아드난 윅셀을 23이닝만에 40대 39로 승리를 거두며 1승 1패를 기록했다. 강동궁은 본선 진출이 확실치 않았으나, 홍진표가 아드난 윅셀에게 26이닝만에 29대 40으로 패하며 종합 에버리지에서 강동궁이 0.05앞서 조 1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홍진표는 베튼남 월드컵 이후 다시 한번 본선 진출을 노렸으나 아쉽게 탈락하고 말았다.

한편 조명우는 칸 카팍(터키)과의 첫 경기를 40대 28(28이닝)로 승리를 거뒀으나, 후안 다비드 가르시아 자파타(스페인)에게 패하며 1승 1패를 기록했다. 따라서 조 2위를 마크했고 본선 진출에는 실패하고 말았다.

또한 강인원은 터키의 타이푼 타스데미르와 무랏 체릭에게 , 최완영은 로빈슨 모랄레스(콜롬비아)와 루피 체넷(터키)에게 각각 패하며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반면 베트남의 응고 딘 나이는 디온 넬린(덴마크)과의 두 번째 경기에서 디온 넬린이 먼저 40점 고지에 올랐으나, 응고 딘 나이는 마지막 후구 공격에서 남은 15점을 성공시키며 놀라운 저력을 보여줬고 이로써 경기를 무승부로 만들었다. 응고 딘 나이는 1승 1무로 2위 그룹 전체 1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4일 동안 펼쳐진 라볼르 3쿠션 월드컵 모든 예선경기가 모두 끝났다. 한국은 19명의 선수가 예선에 출전해 단 3명만이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2018 라볼르 3쿠션 월드컵 본선 경기는 당구 인터넷 전문 방송 코줌코리아(www.kozoom.co.kr)에서 전 경기 생방송으로 시청 가능하다.

<2018 라볼르 3쿠션 월드컵 본선 대진표>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 VS 루피 체넷(터키)

무랏 나시 쵸클루(터키) VS 강동궁(한국)

김형곤(한국) VS 마 민 캄(베트남)

최성원(한국) VS 응고 딘 나이(베트남)

토브욤 브롬달(스웨덴) VS 마틴 혼(독일)

허정한(한국) VS 오성욱(한국)

트란 퀴엣 치엔(베트남) VS 후안 다비드 자파타 가르시아(스페인)

마르코 쟈네티(이탈리아) VS 그웬달 마르쉘(프랑스)

김행직(한국) VS 비롤 위마즈(터키)

다니엘 산체스(스페인) VS 피에르 수마니에(프랑스)

조재호(한국) VS 마 슝 쿵(베트남)

사메 시돔(이집트) VS 디온 넬린(덴마크)

딕 야스퍼스(네덜란드) VS 로빈슨 모랄레스(콜롬비아)

니코스 폴리크로노폴로스(그리스) VS 제레미 뷰리(프랑스)

응유엔 쿽 응유엔(베트남) VS 타이푼 타스데미르(터키)

에디 먹스(벨기에) VS 세미 세이기너(터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