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선 둘째 날, 26명 중 PQ에 도달한 한국 선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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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선 둘째 날, 26명 중 PQ에 도달한 한국 선수는?

등록자 Kozoom Korea on 2017년 5월 23일

예선 둘째 날인 오늘, 총 26명의 한국 선수가 모습을 드러냈다.

그리고 베트남 호치민의 숨막히는 폭염을 뚫어낸 단 10명만이 예선 3라운드를 밟았다.

베트남 선수단의 화력은 무서웠다.

9명의 한국 선수가 베트남 선수에게 조1위를 내주며 예선 2라운드에서 이번 월드컵을 마무리했다.

(강승구, 김갑세, 강상구, 오영제, 정성윤, 오성규, 박명규, 임태수, 권혁민)

< 종합 에버리지 1.578(하이런 11점)로 PPQ 3위를 차지한 베트남의 TRAN Quoc Vinh 선수 >

한국의 오태준 선수는 자존심을 지켰다.

베트남의 강호 LE Thanh Tien, HUA Kien Duc 두 선수를 각각 25이닝, 17이닝에 돌려세우며 조 1위를 차지했다.

정승일 선수도 한국의 권기영 선수에 승리한데 이어 베트남의 수많은 강호 중에서도 돋보이는 PHAM Quoc Thuan 선수를 상대로 18이닝만에 3점차 짜릿한 승리를 가져가며 3라운드에 올랐다.

< 베트남 선수들을 상대로 2승을 거둔 오태준 선수 >

한국 선수만으로 구성된 조들도 치열했다.

권영갑-김태관-구민수 선수 조는 김태관 선수가 30:17, 30:24로 2승을 거두며 3라운드에 진출했고, 최완영-김현우-이영민 선수 조는 최완영 선수가 김현우 선수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9점, 12점을 몰아치며 화력을 집중한 끝에 12이닝만에 2승째를 챙기며 PQ라운드에 진출했다. 이영민 선수는 2패, 김현우 선수는 1승1패로 탈락했다.

윤성하 선수도 존재감을 뽐냈다.

이상대 선수를 상대한 첫 경기에서 최완영 선수와 마찬가지로 9점, 12점을 연달아 뽑아내며 2.0의 에버리지로 승리를 챙긴 윤성하 선수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터키의 GUVENMEZ Akif 선수도 잡아내며 역시 PQ라운드로 향했다.

< 인상적인 화력전을 선보인 윤성하 선수 >

서창훈 선수는 김현석 선수와 일본의 이시이 마이 선수를 각각 18이닝, 17이닝만에 잡아내며 종합 에버리지 1.714로 PPQ라운드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서창훈 선수에게 밀려 조 2위를 기록했지만 종합 에버리지 1.727로 13위에 있었던 김현석 선수는 콜롬비아의 GARCIA Jose Juan 선수가 PQ라운드에 불참함에 따라 PQ라운드에 진출하는 행운을 얻었다.

예선 첫날이었던 어제 종합 1위를 기록했던 장성원 선수는 일본의 하야시 나미코(HAYASHI Namiko), 나카지마 히로노리(NAKAJIMA Hironori) 선수를 상대로 역시 2승을 챙기며 3라운드에 진출했고, 박근형 선수는 김정섭 선수와 네덜란드의 ECKEL Sylvia 선수를 꺾고 역시 3라운드로 향했다. 임형묵 선수도 터키의 CELIK Murat, 일본의 ANDOU Harumi 선수를 제치고 PQ라운드에 올랐다.

한국 선수단은 총 59명 중 첫 날 13명, 둘째 날인 오늘 16명이 탈락했다. 윤성하, 박근형, 장성원, 서창훈, 임형묵 다섯 명의 선수는 예선 첫날부터 시작해 PQ라운드에 도달했다.

오늘 치열한 접전 끝에 살아남은 10명을 포함하여 내일 PQ라운드는 21명의 한국 선수가 출전한다. 터키의 ALP Ahmet, 네덜란드의 DE BRUIJN Jean Paul 등 유럽의 강호들도 모습을 드러낸다.

PQ라운드 첫 경기는 한국시간 오후 1시에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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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PQ라운드 세부 경기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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