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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롬 빌리아드 - 3쿠션 - 세계 선수권 대회(월드 챔피언쉽) - Randers (DEN)

[엠스플 뉴스] 26일 덴마크 3쿠션 세계 선수권 개최

등록자 on 2019년 11월 26일

[엠스플 뉴스] 26일 덴마크 3쿠션 세계 선수권 개최

© 조명우가 대회를 앞두고 경기장에서 연습에 몰두하고 있다.(사진=대한당구연맹 제공)

[엠스플 뉴스]

제72회 3쿠션 세계 선수권 대회가 덴마크 라네르스에서 개최된다.

한국 선수로는 김행직(전남, 세계 랭킹 3위), 조재호(서울시청, 12위),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 14위), 최성원(부산시체육회, 19위), 허정한(경남, 18위)이 세계 랭킹 상위 16위에게 주어지는 출전권을 받고 대회에 출전했으며, 최완영(충북, 87위)은 아시아에 주어진 6장의 출전권 중 한국에 주어진 1장의 출전권을 국내 랭킹에 따라 획득해 출전했다.

이 밖에  디펜딩 챔피언 딕 야스퍼스(네덜란드, 1위)를 비롯해 4대천왕이라 불리는 토브욘 블롬달(스웨덴, 13위), 다니엘 산체스(스페인, 17위)는 물론이고, 마르코 자네티(이탈리아, 4위), 세미 사이그너(터키, 9위), 마틴 혼(독일, 20위)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모두 출전했다.

대회가 시작되는 26일에는 참가한 48명의 선수가 3명씩 조를 이뤄 조별 예선을 치르며 각조 1, 2위가 본선 32강에 진출하게 된다.

지난해 이집트에서 열린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는 ‘인간줄자’ 딕 야스퍼스가 결승에서 제레미 뷰리(프랑스, 5위)를  승부치기까지 가는 승부 끝에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최성원은 2014년 세계 선수권 대회 결승에서 토브욘 블롬달을 꺾고 우승을 차지해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이 대회 우승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한국은 5년 만에 세계 선수권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 벨기에 월드컵 우승을 차지하며 통산 3번째 월드컵 우승컵을 들어 올린 세계 랭킹 3위 김행직을 비롯해 LG 유플러스컵 우승과 올해 열린 8번의 전국 대회 중 5번의 우승을 차지해 국내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조명우, 공격적인 당구로 3번의 전국 대회 우승을 차지한 조재호는 국내 선수 중 가장 기대해 볼 만하다. 

또한 끈질긴 승부와 큰 경기에 강한 ‘승부사’ 최성원, 2016년 후루가다 월드컵 우승자 허정한, 2017 포르토 월드컵에서 딕 야스퍼스를 꺾으며 돌풍을 일으켰던 최완영도 눈여겨볼 만하다.

한국 선수는 B, F, K,M, O, P 조에 각각 나눠져 있으며 이중 B조의 최완영은 마르코 자네티, 토마스 앤더슨(덴마크, 56위)과 같은 B조에, 허정한은 루피 체넷(터키, 15위)과 멕시코 최강 하비에르 베라(111위)와 한 조에 있어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이 밖에 조재호, 김행직, 조명우, 최성원은 큰 이변이 없는 한 32강 진출이 유력해 보인다.

세계 무대에서 한국 선수들의 활약상을 현지 생중계를 통해 생방송으로 중계했던 스포츠 전문 채널 MBC 스포츠플러스는 이번 대회도 당구 팬들의 안방으로 찾아간다.

MBC 스포츠플러스에서는 27 예선부터 주요 경기를 생방송으로 중계하며, 인터넷으로는 유튜브와 코줌코리아 홈페이지에서 시청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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