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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당구종목 둘째날 첫 경기의 결과

등록자 on 2013년 10월 23일

23일 당구종목 둘째날 첫 경기의 결과

© 오전 9시 경기를 치르고 캐롬 남자 일반부 선수들

전국체전에서의 당구종목경기 둘째 날의 아침이 밝았다.

오전 9시부터 시작한 남자 일반부는 15점 5세트 40초 룰의 경기로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보여주었다.

가장 먼저 23일의 첫 경기에 마침표를 찍은 선수는 광주의 김현석 선수였다.

3번 테이블에서 전북 이상대 선수와의 경기를 치른 김현석 선수는 어렵지 않게 2세트를 승리하였고 김현석 선수에게 2패를 당한 이상대 선수는 3번째 세트에서 1승을 쟁취해내어 반격을 준비하는 듯 싶었다.

그러나 4번째 세트에서 김현석선수에게 9이닝 15:4로 기를 써보지 못하고 그대로 패하였고 김현석 선수는 가장 먼저 남자 일반부 8강진출을 확정지었다.

뒤 이어 충북의 조오복 선수가 세종의 추민창 선수를 상대로 3선승을 하며 두번째로 8강진출에 자리를 잡았고 부산의 최성원 선수는 한 큐에 10점을 몰아쳐 충남의 강호규 선수의 기세를 잠재우며 울산의 최항규 선수와의 8강진출을 위한 경기를 준비하였다.   

4번테이블에서는 대전 신남호 선수와 전남 천주영 선수의 경기가 진행되었다. 천주영 선수와 신남호 선수는 번갈아가며 각 각 2승을 이뤄내었고 마지막 세트에서는 신남호 선수가 12이닝 15:13이라는 점수로 가까스로 마지막 1승을 따내어 8강에 안착하였다.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게 했던 경기는 2번테이블의 경기 강동궁 선수와 서울 김경률 선수의 경기였다.

강동궁 선수는 김경률 선수와의 경기에서 1승을 먼저 가져가며 산뜻한 시작을 하였다. 하지만 다음 세트에서 김경률 선수가 승리하며 흐름을 바꾸었고 기세를 몰아 2승을 하였다. 그러나 강동궁 선수는 흔들리지 않고 다시 1세트를 이기며 호흡을 가다듬었다. 이내 마지막 세트경기에서 5이닝 10:7 , 6이닝 11:13의 막상막하의 점수를 보여주며 긴장감을 이어갔고 결국 강동궁 선수는 9이닝 15:13로 또 다시 1승을 가져가며 8강진출권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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