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플로란쥐(Florange)에서 펼쳐지고 있는 2011 세계예술구선수권대회의 최종 4강이 결정되었다. 어제 벌어진 8강전 경기 결과 엄청난 긴장감 속에 4개의 테이블에서 승자들만이 오늘까지 살아남았다. 첫번째 테이블에서는 벨기에의 Walter Bax 선수가 5세트까지 가는 접전속에 승리, 두번째 테이블에서는 독일의 Bernd Singer 선수가 2008년 월드챔피언인 Schelle 선수를 이겼다. 지금까지 한번도 예선을 통과하지 못했던 일본의 노부야수 사카이(Nobuyashu Sakai) 선수는 벨기에의 Eric Daelman 선수를 상대로 힘겨운 승리를 따내며 준경슬까지 진출을 했다. 마지막 테이블에서는 마틴 리(Martin van Rhee)선수와 산더 요넨(Sander Jonen) 선수의 빅승부가 펼쳐졌다. 일반적으로 두 선수가 경기를 하면 누구의 승리를 쉽게 점칠 수가 없다. 산더 요넨 선수는 첫 세트를 68:69로 아쉽게 내줬지만 이어서 3개 세트를 내리 따내며 마지막 4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산더 요넨 선수는 김행직 선수와 강인원 선수가 뛰고 있는 네덜란드 Van den Broek Biljarts 팀의 구단주이기도 하다.  

준결승 및 결승전 스케쥴은 아래와 같다. 

준결승 첫경기 : 한국시간 오후 4시(현지시간 오전 9시)

Bernd Singer (GER) vs Nobuyashu Sakai (JPN) 

준결승 두번째 경기 : 한국시간 오후 6시 30분(현지시간 오전 11시 30분)

Sander Jonen (NED) vs Walter Bax (BEL)

결승전은 한국시간으로 같은날 오후 10시 30분(현지시간 오후 3시 30분)에 시작된다.

모든 경기는 코줌코리아 사이트에서 생방송으로 볼 수 있다(프리미엄 패스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