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 뉴스]

2018년 3쿠션 월드컵 마지막 대회가 이집트 후르가다 소마 베이에서 12월 2일부터 일주일간 펼쳐진다.

매년 마지막 월드컵을 장식하던 후르가다 대회가 이번에는 엘고나가 아닌 소마 베이로 장소를 옮겼다.

올해 마지막으로 열리는 3쿠션 월드컵에 우리나라 선수는 총 16명이 출전한다. 11월 30일부터 12월 2일까지 국내에서 열리는 부산시장배 대회와 대회 일정이 일부 겹쳐 한국 선수들이 이번 월드컵 참가를 포기하며 이전 대회보다 적은 인원이 참가하게 됐다.

이 대회에 참가하는 한국 선수로는 본선 시드를 받은 김행직, 허정한, 조재호, 최성원을 비롯해 지난 서울 월드컵에서 하이런 24점을 기록한 조명우와 강동궁, 김재근, 황형범 등이 참가한다. 

매번 월드컵 참가를 해오던 김형곤, 박광열, 홍진표 등은 불참한다.

그밖에 세계 랭킹 1위 프레드릭 쿠드롱을 비롯해 딕 야스퍼스, 에디 맥스, 마르코 자네티, 세미 사이그너 등 탑 랭커를 선두로 지난 서울 월드컵 준우승을 차지한 필립포스 카시도코스타스와 토브욤 브롬달, 다니엘 산체스 등도 총출동한다.

UMB 와일드카드는 휴베르니 칸타노(콜롬비아)가 받아 참가하며 개최국 와일드카드는 모센 포우다(이집트), 아흐메드 압달라(이집트)가 받아 32강 본선에서  경기를 갖는다.

수년간 탑 랭커 자리를 지키며 랭킹 시드로 본선부터 경기를 시작하던 다니엘 산체스는 최근 세계 랭킹 하락으로 인해 본선 시드를 받지 못해 예선 Q 라운드부터 경기를 하게 됐으며, Q 라운드를 통과해야만 본선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2017년 후루가다 월드컵에서는 에디 맥스가 결승에서 롤란드 포톰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최근 서울 월드컵과, 로잔 3쿠션 마스터즈를 연달아 우승을 차지하며 기세를 올리고 있는 2017년 디펜딩 챔피언 에디 맥스가 또다시 우승을 차지할지 많은 당구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있다.

2018 후르가다 3쿠션 월드컵 대회는 인터넷 당구 전문 방송 코줌코리아(www.kozoom.co.kr) 홈페이지에서 생방송으로 시청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