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롬 빌리아드 - 3쿠션 - 세계 여자 선수권대회 - Halle-Zoersel (BEL)
2017 세계여자3쿠션선수권대회 영광의 은메달 이미래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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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래 선수가 2017세계여자3쿠션선수권대회에서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벨기에 조에셀(Zoersel)에서 12일~15일의 4일간 진행되었던 이번 대회는 16명의 선수가 출전해 조별리그전을 거쳐 본선 8강, 준결승 그리고 오늘 결승에 이르렀다.
이미래 선수는 일본의 하야시(HAYASHI Namiko) 선수 및 콜롬비아, 벨기에 선수들과 한 조를 이뤄 조 2위로 8강 본선에 올랐고, 조별 예선에서 패한 바 있었던 하야시 선수, 그리고 디펜딩 챔피언 테레세(KLOMPENHOUWER Therese) 선수를 물리치고 올라온 덴마크의 모르텐센(MORTENSEN Marianne) 선수를 차례로 꺾으며 결승에 올라 일본의 히다(HIDA Orie) 선수를 상대했다.
준결승에서 물오른 기량을 과시했던 이미래 선수는 항상 꾸준하고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는 히다 선수를 상대로 한치의 물러섬이 없었다. 전반은 19이닝 15:13으로 근소하게 뒤진 채 마쳤고 승부는 아직 가늠할 수 없었다. 하지만 후반 들어 이미래 선수의 실수가 잦아지기 시작했고 점수차가 조금씩 벌어졌다. 이미래 선수는 이후 17이닝동안 13점을 달아나는 히다 선수를 5점 추격하는 데에 그쳤고, 결국 히다 선수가 28:18 37이닝째에 2점을 마무리했다. 이미래 선수는 후구 1점 추가하며 아쉬운 결승전을 마무리했다.
일본의 히다 선수는 이번 우승으로 2006, 2008년 우승 후 무려 9년만에 다시 금메달을 목에 걸며 3회 우승의 영광을 안았고, 이미래 선수는 2016년 첫 세계선수권 출전에 이어 2연속 은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 여자 3쿠션의 미래임을 여실히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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