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벤 레가즈피(스페인) vs 다니엘 산체스(스페인), 평소 지극히 사이가 좋은 두 선수의 8강전이 시작되었다.

초중반엔 이상하리만큼 다니엘 선수의 경기가 풀리지 않았다. (11이닝 25:16) 루벤 선수의 꾸준한 득점으로 다니엘 선수를 압박하던 그때, 다니엘의 반격이 시작되었다. (16이닝 34:29, 17이닝 36:30) 루벤 선수는 바짝 긴장하며 18, 19, 20이닝 동안 실수를 연발하다 21이닝째 나머지 4점을 성공시키며 40점에 도달했다. (21이닝 40:32)

후구 다니엘 선수는 적지 않은 8점을 쳐야하는 상황에서 침착하게 득점해나가기 시작했다. 한, 두점이 추가될수록 관중석에선 박수와 환호가 터져나왔고 다니엘 선수는 나머지 8점 마무리에 성공했다. 21이닝 40:40, 승패는 승부치기로 넘어갔다. 승부치기에서 초구 루벤 선수는 단 2점에 그쳤고 다니엘 선수는 3점에 성공하며 대역전승을 거두었다. 이에 관중들은 기립 박수를 끊임없이 보내며 다니엘 선수를 진심으로 축하했다. 그의 다음 상대는 대한민국의 강동궁 선수이다. - 21이닝 42:43 다니엘 승

강동궁 선수는 사메 시돔 선수와의 8강전에서 하지 않던 실수를 반복하며 득점에 어려움을 느꼈다. 그럼에도 강동궁 선수는 강력한 멘탈로 다져진 집중력으로 31이닝만에 경기를 끝내고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 31이닝 40:29 강동궁 승

토브욘 블롬달(스웨덴) vs 딕 야스퍼스(네덜란드), 황제 토브욘 블롬달 선수가 살아났다. 최근 모든 대회 시상대에 오르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점 찍혔던 딕 야스퍼스 선수를 무차별적인 공격으로 무너뜨렸다. (7이닝 22:5 쉬는 시간) 이후 토브욘 선수는 나머지 4, 4점을 차례로 성공시켰고 작년에 이어 월드챔피언 타이틀에 도전하게되었다. - 19이닝 40:27 토브욘 승

에디 멕스 선수(벨기에)는 끈질긴 줄다리기 끝 타이푼 타스데미르 선수(터키)를 (4이닝 20:10 쉬는 시간) 22이닝 39:40으로 승리하며 토브욘과의 준결승전이 확정되었다.

8강전 경기 결과

루벤 레가즈피(스페인) vs 다니엘 산체스(스페인) - 21이닝 42:43 다니엘 승

강동궁 vs 사메 시돔(이집트) - 31이닝 40:29 강동궁 승

토브욘 블롬달(스웨덴) vs 딕 야스퍼스(네덜란드) - 19이닝 40:27 토브욘 승

타이푼 타스데미르(터키) vs 에디 멕스(벨기에) - 22이닝 39:40 에디 승

첫번째 준결승전 한국 시간 오후 10시에 시작되며 코줌을 통해 생방송으로 만나 볼 수 있다.

다니엘 산체스(스페인) vs 강동궁

두번째 준결승전 한국 시간 새벽 12시

토브욘 블롬달(스웨덴) vs 에디 멕스(벨기에)

결승전 한국 시간 새벽 3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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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단

루벤 레가즈피

다니엘 산체스

다니엘 산체스의 대역전승에 박수를 보내는 관중들

사메 시돔의 마지막 샷

두번째 준결승

영원한 라이벌 토브욘 블롬달 vs 딕 야스퍼스

토브욘 블롬달의 환상적인 마지막 샷

타이푼 타스데미르 vs 에디 멕스

에디 멕스

준결승 진출 확정 후 환호하는 에디 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