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롬 빌리아드 - 3쿠션 - 버호벤 오픈 토너먼트 - New York (USA)
2015 버호벤 오픈 토너먼트의 주인공, 딕 야스퍼스
© 우승 딕 야스퍼스
많은 이들이 기다리던 버호벤 오픈 토너먼트 결승전이 시작되었다. 대회 기간 내내 최고의 컨디션을 자랑했던 두 선수였기에 더욱 기대되는 만남이었다.
초반부터 타이푼 선수는 하이런 8점, 딕 선수는 11점을 기록하며 단 8이닝만에 21:19으로 쉬는 시간을 가졌다. 전반전 내내 정확하고 난이도가 높은 공들을 환상적으로 풀어내며 박수가 끊이질 않았던 두 선수의 모습은 후반전에서도 이어졌다.
시간 제한이 없는 경기인만큼 두 선수는 신중한 선택을 했고 실수가 거의 발생하지 않았다.
세계 탑 랭커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타이푼 선수의 진가가 발휘되는 순간이었다. 충분한 생각과 과감한 시도가 득점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상대는 딕 야스퍼스, 11이닝 33:32로 승부가 점점 미궁속으로 빠져들려는 순간 딕 선수가 다득점 7점에 성공했고 이어진 1점 마무리를 해내며 2015 버호벤 오픈 토너먼트 주인공이 되었다.
그 옆 테이블에서 진행된 3-4위전에서는 프레드릭의 컨디션이 뒤늦게 폭발하며 단 15이닝만에 디펜딩 챔피언이었던 토브욘 선수를 제압했다. - 15이닝 40:17 프레드릭 승
버호벤 오픈 총 순위는 아래와 같다.
우승 딕 야스퍼스
준우승 타이푼 타스데미르
3위 프레드릭 코드롱
4위 토브욘 블롬달
5위 마르코 자네티
6위 후베르니 카타노
7위 사메 시돔
8위 무랏 나시 쵸클루
9위 페드로 피에드라부에나
10위 세미 세이기너
11위 안데레스 리자라조
12위 호세 가르시아
13위 롤란드 포톰
14위 에디 멕스
15위 알렉산더 살라자르
16위 라스 던치
이로써 버호벤 오픈 토너먼트의 막이 내렸다. 매년 대회 장소를 비롯해 물심양면 배풀어주는 주최자 마이클 강 선수와 찰리 브라운 부부는 숨어있는 당구 고수들과 선수가 많이 참여해 최대로 게임을 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버호벤 오픈은 선수를 위한 경기 운영으로 선수들의 만족도가 가장 큰 대회이기도 하다. 매년 새로운 역사가 쓰여지고 있는 대회인 만큼 내년에는 어떤 보석이 발굴될지 많은 이들이 주목하고 있다.
다음 국제 대회는 베트남 펼쳐지는 호치민 월드컵이며 코줌코리아에서 생방송으로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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