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이맘때가 되면 세계 3쿠션의 정상들의 발걸음은 뉴욕의 캐롬 카페로 향한다. 버호벤 토너먼트가 바로 그 이유다.

7월 21일을 시작으로 6일간 펼쳐지는 이번 대회에는 2015 포르토 월드컵 우승자이자 버호벤 토너먼트의 디펜딩 챔피언인 토브욘 블롬달, 준우승의 에디 멕스, 프레드릭 코드롱, 딕 야스퍼스, 레이몬드 클르망, 마르코 자네티 등의 출전으로 화려한 라인업이 구성됐다. 

이 외에도 미국, 덴마크, 네덜란드, 프랑스, 벨기에, 터키, 에콰도르, 콜롬비아, 이집트, 스웨덴, 일본에서 약 100명의 선수들이 출전하여 뜻깊은 대회를 함께 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의 최성원, 강동궁, 허정한, 박수아 선수도 출전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국내에서 열리는 잔카세이프티배 당구대회의 일정과 겹치는 관계로 출전이 불가해 아쉬움을 남겼다.

7월 18일~20일까지는 먼저 제니퍼 인터네셔널 토너먼트가 열리는데, 여자 세계 챔피언 테레사 클롬펜하우어와 네덜란드의 카리나 제텐, 일본의 나미코 하야시 등 18명의 선수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포르토 월드컵의 열기를 바로 이어나갈 버호벤 오픈의 모든 경기는 코줌에서 생방송으로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