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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서천 전국대회 마지막날! 준결승전 결과
© 결승에 오른 조재호 선수
허정한 선수가 지난 춘천 전국대회 이후 2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다.
허정한 선수는 금일 오전 11시에 열린 서천 전국대회 준결승에서
이충복 선수를 상대로 단 한 번도 리드를 뺏기지 않고 승리하며
결승에 선착했다.
12이닝 20:8의 큰 점수차로 쉬는 시간을 가진 허정한 선수는 이후 마음을 다잡은 이충복 선수에게 9점 등 추격을 허용하며 단숨에 24:22로 쫓기는 입장에 놓였다. 보통 선수라면 이 상황에서 마음이 흔들릴 법도 하건만, 허정한 선수는 굴하지 않고 바로 6점으로 응수한 후 틈을 주지 않고 4점, 4점, 2점으로 마무리했다. 대범함과 노련함이 엿보이는 플레이었다. 이충복 선수는 후구 기회에서 추격 의지를 불태우며 하이런 10점을 득점하였으나 더 이상은 무리였다.
한편 허정한 선수의 연고지인 경남에서 겹경사의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었다. 강승용 선수가 생애 첫 준결승에 오른 것이다. 강승용 선수는 전국적으로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영남권 대회 4강 및 우승 등 지역의 강호이다.
강승용 선수의 상대는 조재호 선수였다. 국내 최고의 선수를 만나 긴장할 법도 하건만, 강승용 선수는 초구 8점을 시작으로 호기롭게 출발하며 돌풍을 이어가는 듯 했다. 하지만 상대는 조재호였다. 타임아웃 까지 사용하면서 꾸준히 강승용 선수를 압박한 조재호 선수는 21:19로 역전시키며 쉬는 시간을 가졌고 분위기를 가져온 후반전은 그의 독무대였다.
40:31
강승용 선수에게는 아쉬움이 남는 준결승 이었지만 생애 첫 16강, 8강, 그리고 입상 무대였기에 또한 행복했으리라 생각된다. 이후 대회에서도 멋진 모습을 기대해본다. 강승용 선수의 입상 소감은 동영상으로 곧 만나볼 수 있다.
결승에 진출한 조재호 선수는 오늘 오후 3시 20분 허정한 선수와 결승전을 갖는다. 지난 하림배 우승 이후 한동안 뜸했던 조재호 선수와 요즘 한껏 물오른 기량을 과시하며 전국대회 2연패를 노리는 허정한 선수의 결승 무대가 어떻게 진행될지 사뭇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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