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세계 3쿠션 월드컵 대회 구리시로 결정

2013년 월드컵 개최지가 구리시로 전격 결정되었다.  5월 23일 오전 11시 구리시청 회의실에서 박영순 구리시장, 구리시의회 의장, 구리시 당구연맹 임직원과 대한당구연맹 장영철회장, 하윤보 실무부회장, 연맹 임직원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2013 구리 세계 3C 월드컵 대회 협약식이 진행되었다.

박영순 구리시장은 "월드컵대회를 유치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습니다. 당구 월드컵을 통해 구리시가 국제적인 디자인 허브 도시라는 것을 각인시키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고구려의 기상을 담아 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대한당구연맹 장영철회장은 "세계 3C월드컵대회는 30여개국에서 많은 선수들이 참가하며 세계 1~20위의 유명 선수들이 모두 의무 출전하는 세계적인 당구 대회입니다. 지역적으로 접근성이 좋고 자연환경이 뛰어난 구리시로 결정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당구 월드컵을 통해 구리시를 세계적인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는 방법을 함께 도모하겠습니다"라고 적극적인 지원의사를 밝혔다.

구리시 공무원들과 시의원들을 비롯하여 많은 구리시민들은 이번 당구 월드컵과 같은 세계적인 대회가 열려 구리시가 국제적으로 한층 더 발돋움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임장영 구리시 당구연맹 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구리시가 새로운 당구의 메카로 성장하여 한국 당구를 발전시키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큰 기대를 나타냈다.

구리 세계 3쿠션 당구월드컵 대회는 오는 9월 2일~ 8일까지 구리시 체육관에서 7일간의 대장정으로 진행될 예정이고, 구리시, 세계캐롬당구연맹(UMB), 아시아캐롬당구연맹(ACBC)이 주최하고, 대한당구연맹, 경기도당구연맹, 구리시당구연맹이 주관하여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