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밤이 점점 길어지는 요즘, 지난 12월 17일 밤은 유독 환한 빛이 났다. 바로 국민생활체육 전국당구연합회에서 주최하는 2013년 당구인의 밤이 서울 서초동에서 열렸기 때문이다.

이 날 행사에는 대한당구연맹 장영철 회장님을 비롯하여 수 많은 당구계 관계자들과 당구 동호인들이 참석하여 엄숙하지만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국민생활체육 전국당구연합회 방기송 사무처장과 김은희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당구인의 밤은 2013년을 뒤돌아보며 당구를 위해 애쓴 모든 당구인들을 위로하고 다가올 내년에도 당구의 무궁한 발전을 위해 기원하는 임영렬 회장의 축사와 대한당구연맹 장영철 회장 축사 후 시상이 이어졌다.

2013년을 빛낸 자랑스러운 당구인에는 빌플렉스 이병규 사장, 최우수 지도자상에는 파주시 실버지도자 나영옥 지도자가 선정되어 수상하였고, 최우수 클럽에는 2013 국민생활체육 3쿠션 클럽리그 우승을 한 나비당구클럽이 선정되었다. 시상이 끝나고 내빈들은 케익 컷팅식 후 축배를 올리며 당구인의 밤은 마무리 되었다.